세라 학용품을 살것이 있어서 오후에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하지만 문방구에 찾는 물건이 없어서 남은 시간을 보내려고 들어갔던 헌책방에서 찾은 스누피 책. 솔직히 스누피는 인기있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요즘은 별로 출판된 책도 없다. 영국인에게는 스누피는 미국의 강아지 한마리이고 그것도 아주 오래된 낡은 캐릭터다. 그런데 그런데 완전히 컬러판의 크기도 적당히 큰 책. 가격까지 저렴해서 얼른 샀다. 오래간만에 수중에 들어온 스누피 책. 세라를 기다리며 커피한잔과 함께 조금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