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렴한 나라에서 한달넘게 여행을 하다가 마지막으로 들린 홍콩. 갑자기 만난 비싼 물가에 마지막 나라에서 식구들과 친구들의 기념품을 사려 했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귁국하기 마지막날 스탠리 마켓이라는 곳에서 저렴하게 발견한 것들. 저 보석함은 3개가 셋트인데 여러게 사서 하나씩 나누어 주었던 것이고 가짜 비단으로 만든것 같은 주머니는 가게에서 이것저것 많이 샀다고 덤으로 주었던것 같다.
93년 1월1일에 들어가서 1월4일 오후 비행기로 나왔으니 꼭 이즈음이다. 80년대 홍콩 영화에 재미 붙여서 언젠가 가보고 싶었던 곳. 하지만 생긴것은 동양인데 너무나 서양화된 홍콩인들 때문에(나는 숙소 삐끼에게 사기를 당했다, 물론 나중에는 그녀가 손해를 보는 일이 생겼지만),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곳. 1997년 홍콩이 반환되기전에 가보고 싶어서 들렸던 곳. 언젠가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200/1363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