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9년 가을 추석 무렵. 전에 보았던 비정성시와 영웅본색2의 장례식 장면(장국영의 장례식 이였다)이 너무나 인상 깊어서 중국인의 장례식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서 무장정 갔던 대만. 그리고 너무나 운좋게 도착한 날 오후에 도심을 가로 지르는 상여의 행렬을 보았다(아마 상당히 유명한 누군가의 장례식이 였던것 같다)
나의 첫 여행지 대만.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해서 여행에 필요한 영어를 수첩에 적어 갔는데 뭐 그들도 못하니까, 바디랭귀지가 더 나앗다. 그리고 친절하고 정겨운 대만인 덕분에 여행 기간내내 즐거웠다. 혼자서 여행 안내서를 벗 삼아 많이 돌아 다니고 보았다 물론 싸구려 숙소에서 옮은 피부병으로 귀국후에 무척 고생을 했지만 나의 첫 해외 여행 국가 대만은 나에게 많은 의미로 남아 있다.
저 팔찌는 중국 여인들이 많이 한다. 무슨 부적같은 의미이고 행운을 불러 온다고 한다. 타이베이 어느 상점에서 구입했던. 그리고 오랫동안 내가 애용했던 팔찌. 지금은 하지 않는다, 나를 중국인으로 오해 할까봐..
|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200/1363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