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소포를 받았다.
토돌이님에게로 부터....

나는 몰랐다.  이분이 내 블로그에 들어 오시는 것을
처음으로 예쁜손님의 답글을 읽기 전까지....
성함을 안것도 불과 몇주전.
미국에서 공부 하시는 분 이라는 것 밖에...


이분은 나의 블로그를 어떻게 알고 들어 오셨을까...
그리고 이분은 내가 이분의 사이 홈피에 원정까지 가서 글을 읽고
온다는 것을 아실까..

분명 나보다는 젊으실(?) 것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타국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이라는 것을 안다.
그 힘들게 공부 하시고 계신 분께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았다.
왜 주셨을까.

1.  해피맘이 예뻐서.
2.  해피맘이 미국에 가볼것 같지 않아서
3.  해피맘 가계에 보탬을 주려고...

물론 이 이유들은 아니겠지만.
단 하나 나를 생각하면서 물건을 고르고 포장을 하고, 우체국에서 소포를 영국으로
보내셨으리라(물론 많이 나온 우편료 때문에 놀라셨겠죠...^ _ ^)

많이 고맙다.
그리고 많이 미안하다.
그리고 며칠전 로니님께 선물을 받고도 같은 생각을 했는데,
내가 이렇게 소중한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괜찮은 블로거가 되자..............아싸.....


꼬리글  -  토돌이님, 보내주신 선물
               저희 가족에게 아주 의미있고 소중한 물건들 입니다.
               저희 신랑도 고맙다는 말 꼭 전하라구 하구요
               열심히 공부 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 지기시를...
               예쁜손님께도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