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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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신랑의 결혼 기념일 선물....랍스터...

2005.07.19 06:44 | Likes 그리고 전시회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69806 주소복사








미셸을 임신 했을때 정말 아무것도 먹을수가 없었다.

지독하게 입덧을 했고, 주기적으로 링겔를 맞으면서 버티었다.

그런던 어느날, 티브에서 카나다에 대한 관광 안내 프로를 보여 주면서

카나디언 랍스터도 같이 보여 주었다.

그날도 지독하게 토하고 완전히 기력이 다해서 누워 있는데, 갑자기

랍스터만 먹으면 그 지독한 입덧에서 벗어 날수 있을것 같았다.

그래서 당장 언니에게 전화를 해서 언니집 근처에 생긴 랍스터집으로...

아마 그때 일인당 4만5천쯤 주고 먹은것 같은데, 상당히 본전 생각을

나게 만드는 집이였다.  물론 손님도 달랑 우리 둘 밖에 없었고....

그 이후로 티브에서 보여 주었던 그 랍스터가 눈에 아른아른 거렸다...

영국으로 돌아오고 마스앤 스펜서에서 가끔 랍스터를 보기는 보았다.

우선 가격이 거의 3만원이 넘는데다가 금방 조리된 것이 아니라서

맛도 없을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랍스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몇번을 들었다 놓았다...했었다.

그런데

그런데....

오늘 신랑이 외출후에 부엌으로 나를 부른다.  그리고 가방에서 무엇인가

꺼낸다.  그래서 정말 냉장 스시는 그만(여러번 블로그에 올렸는데, 솔직히

맛은 별로 였다)이라고 생각 했는데, 신랑이 가방에서 꺼낸것은 내가

평소에 노래 부르던 랍스터...

그가 좋아하는 도미노 피자를 몇개 배달 시킬수 있는 가격.

랍스터를 건내 주면서, 아이들  조용해지면, 와인이랑 같이 먹으라고..


그의 마음씀이 고마워서 맛있게 먹었다.

뭐, 워낙 랍스터라는 것이 속의 내용물이 작아서 정말 포크로 몇번 왔다갔다 하니까 없어 지더만...

수퍼에서 사온 랍스터...솔직히 사보고 싶은 책이 있어서 내일쯤 나를

위한 결혼 기념 선물로 사려고 했는데, 올해는 이 랍스터로 만족해야 할것 같다..

Thank you...,세라,미셸 아빠...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200/1369806
기본 팬더 2005.07.19  08:42

조그만 관심과 사랑이 사람을 아주 행복하게 만들죠... 해피 랍스터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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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ayuritomika 2005.07.19  09:07

다정한 남편...
전 ...쩝... 직접 가서 홀로 사먹어야 한다는 솔로의 비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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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5.07.19  10:32

와~ 정말 멋진 남편이시네요...
항상 원하는걸 콕 찝어서 챙겨주시고...
기념일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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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호이야호이 2005.07.19  11:48

정말 다정다감한 남편이세요..^^
행복한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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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1 2005.07.19  14:38

자상하셔라.... 사진으로 보면 먹을알이 꽤 되는 거 같은데요.. ?
근데.. 해피맘님.. 이 포스팅 제목이요.. intro 페이지에서 보니까 '신랑의 결혼기념일' 이라고 나와서.. 놀랐다지요 ^^;; 신랑의 결혼기념일은 다른 날인가? 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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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조여사 2005.07.19  14:44

랍스터... 멋지네요.
저희 남편도 랍스터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넘 비싸서.
이번에 여행가면 꼭 먹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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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aikonstreet 2005.07.19  17:37

아이들이 조용해 지면이란~ 역시, 마음이 좀..아니, 많이`찡~~하셨겠어요!! 항상, 작은것에서 기쁨이 있는것 같아요~

기억해주시는 남편분에 행복하셔요 해피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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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ohgom 2005.07.19  20:55

제가 로또 되면 제 비행기 보내드리죠...메인주 가서 배터지게 먹게요....결혼 기념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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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GEMMA 2005.07.20  04:58

해피 애니버서리 축하 드림데이... 징하게 심하니 자상하신 남푠!
난 이런건만 스크랩 해 놀라구요... 배랑빡에 붙어놓구 두고두고 해 달라할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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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5.07.20  15:22

자신이 안 하는 것, 안 먹는 것도 옆 짝꿍을 위해선 사다주고, 요리해주고.. 그게 부부인가 봐요. ^^
늦었지만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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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꿈꾸는나비 2005.07.20  16:33

랍스타를 못 먹어봐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그거 먹으면 행복한 맛이라 여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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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세라맘 2005.07.21  05:05

우아. 멋진 옆지기시네여.... 행복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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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1  05:19

세라맘님...옆지기..아 좋은말 새로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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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1  05:21

꿈꾸는 나비님...하도 적은량이서 아마 좀 비싼 맛살 종류 사서 먹는것이
더 나은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씹는 맛은 아주 좋아요..쫄깃쫄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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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1  05:29

토돌이님...결혼 10년도 되기전에 결혼기념일을 우리 둘다 잊어 버렸다는 것이 참으로 쇼크 였어요...
뭐....늘 결혼 기념일 같이 살면 되지요 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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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1  05:33

젬마님...꼭 챙겨서 드세요...
그리고 기념일 잊지 마시고 받을것 꼭 받으시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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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1  05:34

오곰님...문서로 만들어서 공증 받아서 제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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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1  05:38

아킨슨님...아이들과 같이 밥을 먹으면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먹을때가 많아요...
그럼 무슨맛인지도 모르구요..
아마 그래서 신랑이 조용히 혼자서 먹으라는 배려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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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1  05:39

조여사님...정말 랍스터 너무 비싸요...그리고 솔직히 너무 량도 적구요...
아마 몇마리는 먹어야 먹었다는 느낌이 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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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1  05:41

J1님...정말 저도 놀랐네요..
저희 신랑은 제가 쓴 블로그 내용을 영어로 번역해 주는 사이트로
보는데, 제가 쓴 내용과 아주 달라져 번역이 되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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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1  05:41

진우사랑님...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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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1  05:42

섭냥이님...가끔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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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1  05:46

세아님...혼자서 라도 사서 드실수 있는 능력 되시면 괜찮으신 거예요..
요즘 시대의 흐림이 싱글라이프를 즐기자 인데...
저도 아이 늦게 나은것만 조금 아쉽지, 결혼은 늦게 해도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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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1  05:47

민주대디님...님의 결혼 기념에 한번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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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punkyZoe 2005.07.21  06:06

뉴욕에서 좋은건요...랍스타 한마리에 대충 10불정도라는거...
사다가 삶아먹음 되요^^
때론 런치때 15불정도에 먹을 수 있는곳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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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꽃님 2005.07.21  15:16

정말 좋으셨겠어요~ 저도 랍스터 광인데, 한국에선 넘 비싸 도저히 못 사먹겠더라구요....
암만 봐도 시집 잘 가신 거 같아요.
넘 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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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7.23  06:24

꽃님...정말 랍스터 너무 비싸고, 솔직히 먹을것도 얼마 안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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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이효민 2006.04.06  14:18  [221.16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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