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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냉장고옆 피아노 피아노옆 냉장고...

2005.09.11 04:43 | Interior(공간의 미학)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71300 주소복사






중학교때 미술시간에 색상의 조화에 대해서 선생님이 설명을 하면서

어떤집에 갔더니 자개장 옆에 하얀색 티크장을 놓아 두었다고,

그러면서 그 집주인의 부조화에 대하여 열변을 토했던 생각이 난다.


아....
피아노 옆에 냉장고
냉장고 옆에 피아노 라니...
나도 정말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는데,
늘어나는 책들로, 며칠전 4개의 책꽃이가 더 들어오고, 이제는 거실까지
완전히 신랑의 일터가 되었다.
그리고 갑자기 나는 폐쇄공포증에 걸린 사람처럼, 숨이 막혀와서
드디어 공간 마련 작업을 했다.

그리고
또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냉장고를 이리저리 돌려서 피아노 옆으로 옮기고
옆자리에 책꽂이 집어 놓고, 전에 책꽃이가 있던 자리를 빈 공간으로...
한평 남짓한 공간을 만들려고, 책꽃이도 옮기고, 냉장고도 옮기고
아마 피아노가 움직일수 있는 것 이였으면 아마 그것도 옮겼을 것이다.
정말 안 어울리는 피아노옆 냉장고...
하지만 정말 어찌 할 방법이 없다...

몇십년전 냉장고가 각 집마다의 재산 목록 일호 였을때는 안방에도
딱 버티고 있었다고 하지만, 2005년을 사는 이 시대에 냉장고를 거실에
두고 사는 기분은 참....
아이고 견적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오후내내 움직인 덕에 거실이
조금 더 넓어진 것에 만족 해야지...

뭐, 미술관 옆에 동물원이 있는 곳도 있는데,
냉장고 옆에 피아노가 있다고  뭣일 생기리....



꼬리글 - 저녁때 사진을 찍어서 사진의 현실감이 떨어지고
             미셸이 찬조 출연을 너무나 열심히 해 주어서
             완전히 미셸 사진 같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43408/1371300
기본 ronnie 2005.09.11  11:21

언젠간 넓은 집서 사실 날이 오겠지요.. 너무 낙담마셔요..^--^
전 가끔씩 그런 생각도 들어요..
집안을 둘러보면서.. 정말 이 모든 것들이 내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들인지..
꼭 필요한 것들만 가지고 간단하고 소박하게 살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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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꽃님 2005.09.11  12:04

저두 그래요.한 집에서 4년넘게 살다보니 살림은 불고....버리기는 싫고...
수납공간은 부족하고...
매일 어떡함 좀 더 넓게 쓸 수 있을까 이리저리 재고 있지요.
냉장고 옆 피아노 하나도 안 이상한데요~
다만 주방에서 냉장고까지....음식하실 때 불편하실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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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9.11  23:17

꽃님...정말 살면서 처리 곤란한 물건만 자꾸 늘어요.
우리집 같으면 정말 다 가져다 버리 겠는데, 그럴수도 없고...
참, 부엌까지 들고 다니는 것도 귀찮고, 자주 떨어뜨리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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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9.11  23:21

로니님...런던도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라서(우리나라의 강남 처럼)
이제 집을 산다는 것이 거의 꿈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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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5.09.12  00:25

이뻐요... 넘 이뻐요~
그리고 요즘은 냉장고 베란다에 두고 사용하는집 많아요.
그런집 많이 봤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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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Vancouverite 2005.09.12  02:02

뭐, 식탁 너머 자전거도 있는데요...^^;;
자전거 한 번 도둑맞은 이후로 집에 들여놨더니..아주 장난아니예여. ㅠ..ㅜ
그래도 해피맘님은 런던에 사시니 다 용서할만하져, 뭐. ^^
나의 사랑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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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9.12  02:15

Vancouverite- 웬지 뱅쿠버가 더 낭만적일것 같은데요...
전에 약간 북중부의 영국에 산 적이 있는데, 그곳은 정말 다 차에다가
잠금 장치를 해요. 좀도둑도 정말 많구요.
제 친구는 늘 차 기름을 도둑 맞았구요.
그래도 지금 사는 곳은 치안이 안정된 곳이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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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9.12  02:17

섭냥님...저도 다용실 같은것이 있으면 그곳에 넣어 두고 싶어요..
거실에 딱 버티고 있는 냉장고 적응이 잘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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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김여사 2005.09.12  09:31  [220.126.224.134]

냉장고도 없고 피아노도 없으면 없다고 한탄 할것이고 있어서 잘 사용 할수 있으면 그것이 사람살아가는 맛이지 위만 처다보지 말고 현실에 만족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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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iley 2005.09.12  11:21

그래도 피아노가 있으니 좋으시겠어요....전 피아노를 한국에서 가져 올까도 생각해 봤다니깐요..제가 4살때 산 피아노가 아직 있답니다..헤헤 물론 아무도 안쓰고 있지만요....저도 독일집 정말 많이 움직였답니다...짐쌀때 보니까 왜 그리 아둥바둥 옮기믄서 살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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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허보경 2005.09.13  06:02  [213.122.181.51]

흠..정말 그렇게 움질일 공간에서 살아보는것이 소원인 사람도 있답니다..가구는 학생수준가구에 공짜로 주면 아무말 없이 받는주의라 점점 늘어가는 장난감들..오히려 우리는 시집 차고를 매번 이사갈때마다 우리짐으로 꽉꽉 채워나갑니다..공간부족으로..책꽂이요? 흐..정말 필요한 책들빼고 죄다 시집창고로 직행...힘써도 좋으니 저도 이리저리 옮겨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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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oecita 2005.12.13  00:21

쿄쿄~ 미셸, 어쩜 저리도 좋대요?
머가 그리 즐거운지... 귀엽기도 해라...
냉장고를 거실에 두셨군요... 저힌 좁아도 부억에 어찌어찌 우겨 넣었는데...
거실은 더 좁거덩요... 정말.. 이사할떼 냉장고 집에 들여올때면 넓은집이 어찌 부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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