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서울에 다니려 갔을때, 우리 가족이 서울에
체류중인 것을 보신 정현사랑님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고...(저는 정현이 에게 드린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그래서 같은 나라 안이라서, 우선 우편료의 압박이 없고
손수 만드신 머리 방울 몇개 보내 주신다고 해서, 주소를
알려 드렸는데, 내가 서울에서 지내는 동안 소포가 오지
않아서, 그냥 마음만 받고, 서울을 떠났는데,
영국에 도착후에 님의 쪽지를 받았다, 내가 서울을 떠난
다음날, 아직도 서울에 체류하고 있는줄 알고, 친정 주소로
소포를 부치셨다고...
그런데 이 소포 역시 주소가 잘못 되어서 반환이 되었다가
다시 보내고...하여튼 많은 고생을 하시면서 친정집으로
배달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영국으로 도착.
(엄마가 아이들옷 내옷 그리고 신랑 옷까지, 온 식구들
옷을 사서 부치셨다.../그때 이 선물도 함께...)
엄마가 소포를 포장 하려고 정현사랑님의 소포를 열어
보았는데, 너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꼭 전화로
감사 하다는 말씀 드리라고...
오늘 소포를 받으면서, 아니 이 모든 악세사리가 정녕
가정주부의 솜씨란 말인가, 혹시 이쪽으로 성공한 분의
제품(?)이 아닐까, 나의 핸드메이드 로망은 이런 재주 좋은
분에게 기가 퍅....
그리고 더 솔직히 내가 이런 예쁜것들을 만들었다면
정말 아까워서 아무도 못 줄것 같다...
이분도 예쁜딸, 정현이를 키우시는데, 내 아이에게만
특별한것 주고 싶을것 같은데...
(이게 해피맘의 한계다...T _ T)
오후에 배달된 소포를 열어 보면서 나랑 신랑은
계속 세상에, 세상에를...
그리고 학교에서 돌아온 세라는,
She is an artist....라고..
솔직히 너무 예뻐서 아이들 머리용으로 쓸지 아니면
내 액자 프로잭트로 쓸지 잘 모르겠다.
정말 액자에 잘 넣어두어도 손색이 없을듯...
저희 가족에게 이렇게 소중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아마, 이 선물의 저의 생일 선물이 된것 같아요...
꼬리글 : 사진을 급하게 찍어서....T _ T
실제로 보면 더, 많이 많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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