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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a bookstore in Santa Rosa
just a few blooks from the Ice Arena
where I spend a lot of time, and two
more blocks from the studio. I'm
a virtual bookaholic - I find it very
difficult to go home at night without
stopping by and seeing what new
things are in. There's an ice cream
store right next to the bookstore,
and on the front of the bookstore
there's little sign that says "No ice
cream allowed," which is understand
-able. One day I went into the ice
cream store and I said to the guy
behind the counter. "It is all right
if you bring books in here?" I don't
think he had any idea what I was
talking about......
가끔 전화로 안부를 묻는 한 한국인이 있다.
그녀와 개인적으로 만난적은 없지만, 아이가 같은
학교에 다녀서 그녀가 학교 준비물에 대하여 아주
가끔 전화로 그것을 묻는다.
나는 그녀가 몇살인줄 대충 가름을 한다.
분명 나보다 어리다. 그런데 그녀는 나에게 꼬박
꼬박 반말을 한다. 뭐....그래도 그냥 받아 드린다.
다른 외국인 친구들도 나보다 10살이 적어도 나에게
가영이라고 부르고, 거의 동등한 입장으로 이야기를
나누니까...
며칠전, 그 한국인 이랑 학교 교정에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겼고, 그녀가 내게 나의 나이를 물었다.
나이를 묻는데, 대답을 하지 않을수도 없고, 줄여서
말할수도 없고...솔직하게 내 나이를..(나, 늙었어요)
그녀가 너무 놀라면서...정말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
자기보다 한참이나 아래인줄 알았다고...
그래요...내가 나이 먹는데, 당신이 뭐 보태준 것 있수,
그냥 편안하게 불려요...
내가 이 나이 먹었으니, 내 나이에 맞게 대우 해달라는
것은 좀 억지이고, 약간은 동양적인 사고...
솔직히 나는 고등학교때 이후로 정신적 성장이 멈춰
버린 것 같이 느껴질 때도 있는데....
내가 정말 염려하는 것은 외모의 나이가 아니다.
(그렇다고, 뭐 동안처럼 보이는 것도 아니고...)
타인에 대한 여유와 유머, 그리고 나이값을 할수
있는 능력...
그런것들을 갖추면서 살고 싶다는...
꼬리글 : 상점 문앞에 많이 붙어 있는 사인...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 가지고 들어오지
마세요...그런데 왜 그 간판들을 보면서
슐츠 같은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어쩌면 삶에 대한 여유와 유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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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202/1379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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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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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cartoon libarary란 도서관이 있는데 거기 피너츠 전시회를 하더라구요. 전시회라고 하기엔 너무 작은 규모이긴 한데.. 슐츠가 그린 원화며.. 피너츠의 초기 그림체와 갖가지 팬시 제품을 도서관 한구석에서 전시하더라구요. 자료 찾을게 있어서 갔다가 보고 나왔지요. ^^ 사진기가 있었으면 올렸을텐데.. 하여간 해피맘님 생각이 나더라구요. 근데... 40회 생신이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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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6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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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돌이님...아, 정말 좋은 구경을...
미네소타에 그의 박물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뭐 가볼 확률이 없죠.
몇년전에 런던 만화 박물관에서 약식으로 그림 몇개를 보기는 했는데
너무 규모가 작았구요....나중에 좀 여유 생기면 그의 괜찮은 포스터 사고
싶어요...그리고 좀더 그에 대한 자료들도 읽구요...
그리고 저 생일 지났어요...저는 초여름 아이랍니다....
토돌이님...좋은 한주 시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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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6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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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래의 글이 달렸네요. 해피맘님.. 그래도요.. 적어도 해피맘님이 연세보다 어려보이신다는거쟎아요. 그건 좋은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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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6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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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돌이님...연세라고 말씀 하시니, 정말 늙어버린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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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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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죄송.. 손들고 서있을께요. ;;;; (제딴엔 예의를 차린답시고.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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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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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제가 강도인가요....뭐...
손까지...
미셸 재우고, 샤워하고 왔어요...정말 정신없는 주말을 보내서 머리가 멍 할 정도 예요...
영어로 쓸 이메일도 몇개 있어서...그것도 부담이고...
좋은 한주 시작 하세요...토돌이님...
늘 함께 해주셔서 늘 고맙게 생각 하시는것 아시죠...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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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zo 2006.10.1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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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해피맘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내 나이먹는데 당신이 뭐 보태준거있냐는...하하
얼마전 한국인 야채가게서일하는아가씨가 아.아줌마!하는데 갑자기 디용하면서 하긴 여기서는 누구도 아줌마 소리를 안하니까?
순간 그래 나 아줌마지..부정도 긍정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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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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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 읽고 남 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난 타조님처럼 어디가서 아줌마하로 불려도 안 놀랄랄듯, 내가 괜히 몇마디 한국말 우리 남편 가르쳐줬더니, 날 심심하면 아즈마 아즈마하고 불러제껴서 -.- ..
해피맘님, 이 나이가 영국식 나이면, 저랑 나이가 같은거 같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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