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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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미국 생활에 지친 세망은 금 여덟냥을 지니고 홍콩

으로 돌아온다. 어릴적 소꿉 친구인 앵무새는 매력적

인 여성으로 자라 재미 교포와 결혼해 미국생활을 한

다는 생각에 들떠 있지만 미국 생활의 허상을 털어 놓

을 용기가 세망에게는 없다. 세망은 결국 앵무새에 대

한 자신의 마음을 터놓지 못하고 결혼식 날 자기의 전

재산인 여덟 냥의 금을 선물하고 아쉬운 이별을 한다






아주 오래전에 팔냥금 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다.

자세한 영화 내용은 이제는 가물가물한데,

금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어른이 되어서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몸에 금 8냥(?1냥이 10돈 그럼 80돈

이라는 말인지...아이고 무거워서 어떻게 ????)

정도를 지니고 살아야 실패한 삶이 아니라고.....


내가 20대 후반쯤에 알던 한 여자분이 있었는데

명품이 흔하지 않던 시절에도 몸에 주렁주렁 명품을

걸치고 다녔다.  특히 인상적이 였던 것이 까르띠에

제품...

그래서 어느날 한번 마음을 먹고 적은 월급으로

어떻게 그렇게 많이 마련 할수 있는가 물었다.

(같은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나와 월급이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

그녀왈(그녀는 나보다 나이가 한참 많았다),

여자는 나이가 많이 들수록 얼굴이 늙어가고,

다른 사람에게 늙은 얼굴 보여지기 싫으면 타인의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릴수 있는 다른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명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라고..

그리고 이것은 비밀인데, 그녀가 늘 자랑스럽게

가지고 다니는 것은 그녀 친척이 남대문 시장에서

일본인을 상대로 파는 이미테이션 이름하여 짝퉁...

언젠가 지금 가지고 있는것과 똑같은 진품을 다

마련 하겠다고...


얼마전 몇몇 영국인 친구가 40살 생일을 맞이 했다.

이곳에서 여자에게 40살 생일은 큰 의미로 다가오고

꽤 커다란 파티나 의미 있는 선물을 .....

두 영국인 친구는 40살 생일 선물로 (물론 자기가

샀다) 까르티에 시계를 샀다.


자랑 하려고 보여 주는데, 예쁘다고 말을 했지만,

너무나 비싼 가격 때문에.......도저히 나는....

그래서 왜 명품 시계를 샀는가 물었더니,

이제 적지 않은 나이인데, 남에게 이 정도의 물건을

소유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아마 명품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의 공통된 심리

같기도 하고...


좀 이상한 경로로 내게 들어온 카르띠에 쇼핑백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꼬리글  :  쇼핑백을 모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음.

              그리고 무슨 심정인지 나도 그 시계가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역시 나도 어쩔수 없이 이렇게 나이가

              먹는다는 생각에...쓸쓸해 짐.

              저 쇼핑백은 내일쯤 서랍속으로

              들어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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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7.10.31  10:50

음... 전 가방이 사고싶던데요. 똥가방, 토즈가방,,, 뭐 그딴거요.
질리지않고 오래도록 쓸수있는 가방요. 남들이 보면 허영이라 그러겠죠??
허나 살돈이 없다는게 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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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쟈클린 2007.10.31  11:26

전 20대에 명품을 너무 너무 미치게 갖고 싶어서 산 적도 있었답니다. 지금은 돈 낭비라는 생각이 .. ㅎㅎ 그 돈 갖고 펀드를 들지 하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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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우화 2007.10.31  15:42

"명품인생"으로 함 살아볼까... 싶어요
그런데 아마도 명품을 사는것이 더 쉬울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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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첫날우렁각시 2007.11.03  01:39

명품...사실 고가품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저도 그 똥가방, 롤시계 같은 거 엄청 욕심내는 사람이예요~살찌면서 맞는 옷을 전혀 못 사입는 처지가 되면서 대신 똥가방 사본 적도 있구요. 10년 가까이 잘 사고 있으니까 사치였다고 생각되지도 않아요~
그저 사람마다 기호가 다른거지 고가품 산다고 다 허영부린다고 생각지 않거든요.
저도 40대엔 확? ㅎㅎㅎ 쌍둥이 먹이고 입히느라 아마 환갑까진 빈털털이 인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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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1.03  06:11

첫날우렁각시님...아, 맞아요...솔직히 명품 이라는 말보다 고가품 이라는
표현이 맞는것 같아요...
자기 능력안에서 좋은 제품 구입 하는것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괜찮은
소비 형태이구요...
문제는 능력밖의 소비가 문제지요...
저도 결혼전에 좀 챙겼어야 하는데(?????) 전혀...요즘은 아이들이
필요한 것 제때 조달하기도 힘들어요...
님도 시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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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1.03  06:15

우화님...아이고 명품 인생...그 심오한 경지를...
거의 도닦는 마음으로 같이 노력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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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1.03  06:20

쟈클린님...펀드 말씀이 저를 미소 짓게 하네요...
그래도 20대에 한번 시도해 보셨잖아요...결혼하고 아이 있고 그러면
자기 앞으로 무엇인가 구입하기 싶지 않아요...
그리고 그 펀드라는 것도 위험 부담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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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1.03  06:26

섭냥이님...정말 유행타지 않는 모델중에 마음에 드시는 것 있으면
하나 장만해 두세요...결혼전에...결혼하고 나면 정말 구입하기 힘들어요..
하나 장만해서 10년 넘게 써는 사람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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