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사항들은 턱교정 수술의 적응증이 되는 경우이다.
● 음식을 씹거나 자르기 어려운 경우 ● 삼키는데 문제가 있는 경우 ● 발음에 문제가 있는 경우 ● 만성적인 턱에 통증 ● 과도한 치아의 마모 ● 개교증 (open bite - 위 치아와 아래치아에 공간이 있는 경우) ● 얼굴외형의 부조화 ● 얼굴부위의 외상 또는 출생 시 손상 ● 턱이 너무 뒤쪽에 위치한 경우 ● 턱이 너무 앞으로 돌출된 경우 ● 자연스럽게 입술이 다물어지지 못하는 경우 ● 구강건조증을 동반한 만성 구호흡(입으로 숨을 쉬는 상태) ● 수면 무호흡증 (수면시의 호흡장애, 코골이나 호흡에 문제가 있는 경우) ● 균형을 잃은 턱의 성장은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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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정 의사와 종합병원에서 10시에 약속이
있었다.
아침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버스를 2번 갈아타고
병원으로...
지난번 약속이 12월20일 전후 였고, 그때 찍은
엑스레이와 이의 틀 만든 것들을 가지고 어떻게
교정을 할것인가 결정하고, 교정을 시작 하기로 한 날.
그리하여 기대반 걱정반을 하면서 대기실에서
기다렸고, 10시가 조금 넘어서 내 이름을 불렸다.
지난번 만났던 수퍼 모델이 울고갈 미모의 의사는
검사 결과는 아주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그래서
나는 아이고 그냥 괜찮다고 집에 가라고 할까봐서
그래도 많이 불편하다고 했는데...내가 불편 하다고
해서....턱 전문의(아주 직책이 높은 사람인 것 같았다)
출동....그 전문의가 내 턱을 이리저리 본 결론은
턱의 문제가 아니고 치아의 문제 인것 같다.
아무래도 턱쪽 가까운 곳에 충치가 문제인것 같으니까
네가 평소에 다니고 있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치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편지를 받아와야
치아 교정을 시작 할수 있다고....
그리하여 종합병원에서 내가 다니고 있는 병원으로
소견서 요청을 하고, 그럼 내가 다니고 있는 치과는
예약을 잡아서 내게 전화를 해서 약속을 잡고, 다시
나의 치아를 체크해서 다시 종합병원의 교정 의학과로
편지를 보내면, 그때 교정 의학과는 내게 편지를
보낸다고..............(아이고 맙소사...)
한국에서 치아를 다 금으로 치료를 했는데 10년이
넘어서면서 조금씩 문제를 일으키는 중인데, 아마
오른쪽 위의 치아가 문제가 있는지 얼마전 부터
좋지 않았고, 그래서 영국에서 치과에 갔는데, 늘...
하는말.......No, Problems
어떻게 한국 치과에서는 견적이 2백만원 넘게
다시 리플레이스를 해야 한다고 하는 치아가 이곳에서
는 퍼펙트 하다는지...
하여튼 오늘 다시.............뺑...당했다...
교정의사, 전문의와 함께 한시간 넘게, 이야기를
했는데, 특히 두 사람이 말을 할때는 거의 전문 용어
라서 무슨 말을 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는데,
대충 집작은 내가 이야기를 한 부분은 교정으로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는것...자기들도 의학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은 문제라는 것...
교정의사는 내게 교정할때 턱수술도 해라.
그럼 턱이 많이 들어가서 휠씬 나을텐데...
그래서 나이가 40이 넘었고, 내손이 필요한 아이들이
둘이나 있고, 이곳에 아무도 친척이 없어서, 그리고
신랑도 전신 마취를 해야 하는 수술에 대해서 염려를
많이 한다고 했더니...
그렇게 생각하면 .......뭐, 너의 결정이니까,
안젤라 졸리도 턱관절 3 그레이드(등급)이라고, 그래도
얼마나 예쁘고 섹시하니...그냥 그럼 앞에 이 교정해서
반듯하게 하는 방향으로 하자고...
하지만 교정을 하기전에 분명히 나의 이의 문제점이
다 해결이 되야 한다고, 그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교정을 시작 할수 없다고...
그래서 3월19일 전에 교정 시작할수 있을것 같은가
물었더니, 교정의사가 나를 " 이사람아, 이 나라에서
그게 가능한 일인가....????" 라는 표정.
그리하여 치아교정하려 갔다가 다시 빈 이빨로!!!!!!
평소에 거의 돌발이라고 이를 박박 갈았던 치과
의사 때문에 또 몇달이 걸릴지 모르게 연기 되는군.
이번에는 제발 편지 답장이라도 빨리 해주었음
좋겠는데....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3월 중순에 한국에 갈때
문제 있는 이를 치료하고, 그리고 한국의 전문의사
에게 좀더 더 의견을 물어본 후에 시작을 할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것이 어쩌면 더 잘된 것 같기도
하고...
뭐........그래, 치아교정 하면 한국가서 쫄면도 갈비도
못 먹을텐데....오히려 잘 됐다...뭐 한국 다녀온 후에
시작하지...
그런데, 오늘 의사가 말한 턱수술도 은근히 ....
최근에 두명이나 운명을 달리 했다고 하는데, 그냥
생긴대로 사는것이 낫겠지 하는 마음 반.
얼굴도 조그만 한데, 턱이 많이 튀어나와서 더 이상해
보이는데, 의료보험으로 수술 해주겠다는데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반..
(2년 교정기 하고, 수술하고, 다시 일년 교정기를
해야 한다고...)
(한국에서는 수술비만 천만원이 넘는다고...)
아이고.....교정하기 정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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