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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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 IMAGE 1 =-

일주일에 한번씩 집으로 들어오는 무료 잡지가 있다.
동네가 나를 제외한 사람들이 중상류층이다가 보니, 주로 먹고 쓰는것에 대하여 안내하고, 약간의 문화적 맛보기도 있다.
그 잡지에서 눈에 들어온 사진 전시회 안내 사진..

나는 그 사진 작가가 누구인지 모른다
하지만 사진을 보는 순간, 가슴이 아팠다.

-1937년 실직자 광부가 집으로 돌아가는길-

낡은 자전거에 짊어진 감자푸대의 무게가 그의 삶의 무게로 느껴진다...

(기회가 되면 흑백사진으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찍고 싶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200/232224
기본 SpunkyZoe 2004.03.24  08:03

이 사진을 보니 고호의 감자먹는사람들..
이라는 그림이 떠오르네요.
학교다닐때 교과서에도 나오곤 했던
그림이죠...

언젠가 고호에 관한 소설을 읽었는데..
뭐...그의 전기 같은책이었죠.

그가 뜻한바!!!있어서 전도사가 되어서
탄광촌에서 목회일을 하던 시절의
이야기들이 정말 절절하죠.

어릴적엔 고호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세속적인가봐요...
엔디워홀과 데미안 헐스트 같은
대중적으로 어마어마하게 성공한,
고상하다기 보다는 아주 발랄 깜찍스러운(?)
작가들이 좋아지는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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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으뇽이 2004.03.24  08:44  [218.159.223.237]

음... 언니가 좋은 제목을 달았군여~ ^^ 나이가 들 수록 그 무게가 점점 줄어야 하는데.... 그래야, 허리가 덜 휠 것 아녜여..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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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ihye 2004.03.24  09:42

정말 사진 한장에 삶의 무게가 느껴지네요...
저런 의미가 담긴 사진을 찍는건.. 제겐 무리네요.
역시 전 핫바랑 떡볶이나 찍고 살어야지.. 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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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호이야호이 2004.03.24  10:55

아~~ 정말 실직한 가장의 아픔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이걸 보니 우리나라의 아빠들이 생각납니다..
특히 저희 아빠나 우리 신랑이...
대한민국 가장들..화이팅!!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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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치즈김치 2004.03.24  15:23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사진입니다...
저도 언젠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삶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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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tacy 2004.03.24  16:06

가슴이 아파옵니다. 안타깝기도 하구요.
한장의 사진은 열마디의 말보다도 더 많은 설명과 더 많은 느낌을 가져다 주는것 같습니다.
해피맘님의 작은 코멘트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도 졸업반인데...
음...
아~ 와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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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벼리 2004.03.24  17:42

저 나그네가 가고 있는 곳이.편안한 쉼터였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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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adioi 2004.03.24  19:48

가슴저밈이 남아있어 저역시 다행입니다.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갑자기 대전에 계시는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삶의 무게...
당신의 삶의 무게를 나누어 지고 싶습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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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4.03.24  20:31

그래... 그의 휜 허리만큼 삶의 무게는 힘들어 보이는구나.
사진기술보다는 남보다 더 섬세한 감수성이 감동있는 사진을 찍게 하는 것 같아. 그대는 적격자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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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원이맘 2004.03.25  01:00

가장이란 정말 힘든 역할이예요. 저도 남푠한테 맨날 바가지만 긁는데 이 사진보고 반성 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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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핑크뽀그리 2004.03.25  01:00

저 어꺠 위에 또 다른 감자 한푸대가 얹어 있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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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25  06:22

핑크뽀그리님....누군들 삶의 무게를 느끼지 않는 사람이 없겠지만,
힘든 상황에서 느끼는 무게는 더 무겁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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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25  06:36

radioi님...정말 힘겨워 보이는 사진이지요.
신문에서 읽는 빈곤 가정의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했다는 기사가 마음을
아프게 하내요..
점점 양분되는 빈익분부익부의 구조가...슬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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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25  06:41

Stacy님....잘 될거예요.
행여 좀 오래 걸린다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필요한 곳에서 능력을 발휘 하시면서 캐리어를 찾아 가실 거예요...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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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25  07:04

치즈김치님...카메라의 매력이 렌즈에 모든것을 담을수 있고
거기에 작가의 시선을 느낄수 있어서...
매력적인것 같아요...님의 꿈, 언젠가는 꼭 이루어 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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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25  07:16

진우네님....정말 그렇지요.
사는것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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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25  07:21

지혜님....저는 지혜님의 사진 좋아하는데요...
특히 음식 사진,....저의 식욕을 촉진 시켜서 새벽 1시에 라면 끓여 먹게
만드신다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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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25  07:25

은영아....나이가 들수록 나의 몸무게가 늘고 있다는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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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25  07:30

스펀키조님...고호의 감자먹는 사람들 그림은 고호가 목사가 되려고
어려운 사람들과 같이 할때 그린것이라고 읽었어요...
그 어두운 빛의 그림이 그때 사람들의 빈곤한 삶을 정말 잘 나타내 주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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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ihye 2004.03.25  23:54

^^ 저의 음식사진에... 식욕을 느끼신다니..
감사하시만.. 새벽 1시에 라면은..... 죄송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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