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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블로그 여기저기에서 냉면을 보았고
눈앞에 시원한 물냉면이 아른아른
오후에 갑자기 이곳에 계시는 한국분 댁에 가게 되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미리 준비해 두셨던 냉면 재료를 싸 주셨다.
그분은 내가 귀차니스트라서 분명 냉면만 주면 안 해먹을까 봐
육수
동치미 국물까지.
그리고 말씀 한마디.....국수만 삶아서 육수랑 동치미 국물 조금 섞어서
무 몇개 동동 띄어서 먹으면 돼,
그리고 계란 하나 삶아서 위에 놓고......
맨날 이분께는 얻어 먹기만 한다.
내가 축낸 식사가 그동안 인가...
그런데, 오늘도...
미안하고 고맙고....
이 은혜를 어찌 보답하리..........................내일 점심은 무조건 냉면이다.
많이 많이 고맙습니다..
잘 먹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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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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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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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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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입맛이 짝 땡기네요 ^^
시원한 동치미...저도 조금 얻어먹었었는데...
맛있게 드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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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신호 2004.04.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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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멋진 이웃을 두셨군요^^ 부럽당^^**
냉면... 진짜 한국 생각이 나게 만드는 음식 중 하나죠?
지난번에 다녀오신 얼스 코트 역 근처에 가면 조선족 분이 만드는 직접 뽑는 면발의 평양냉면 잘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런던의 다른 한국식당들은 면을 다 사서 만드는 거구요.
지난 주에 간만에 김치를 하면서 냉면 생각이 나길래 저도 물김치를 담궜죠^^ 하루에 한번씩 들여다보면서 익었나~ 체크 중입니다^^
내일 점심, 시원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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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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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냉장고에 뒹굴고 있는 인스턴트 냉면..
빨리 먹어야 하는데 요즘은 그럴 여유도 없는것이 너무 아쉽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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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뇽이 2004.04.01 10:27 [218.159.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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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김치가 남아서 쉰내가 냉장고를 덮고 있을 경우는 없겠지만... 요즘은 겨울에 얻어먹은 김장김치처리하느라... 제일 많은 먹고 보는 건 오로지 '김치찌게'뿐. 하지만, 언니를 생각해서라도 겸손하게!!!열쉼~~히 먹어야겠죠?? 헤헤..
요새, 갑자기 추워져서 냉면보니까.. 괜시리 을씨년스러워지네여~~그래도 밑에 있는 동치미 보니까.. 침이 꿀꺽~~ 이네요~~~ ㅋㅋㅋ 맛있었어요 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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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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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너무 맛있겠다...
역시 좋은분을 이웃으로 두고 계시네요...^^
아... 오늘도 아침 점심 다 굶을것 같은 대니맘...-.-;;
해피맘님... 냉면 좀 나눠먹어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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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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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맛난당.
치즈김치님 블로그에서도 냉면보고 먹어야지 하다가 못먹었는뎅..
음....................... 맛잇겠당..
좋은 이웃 두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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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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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진짜 대단한 정성이네요. 너무 좋은 이웃을 두셨어요.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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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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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맛있겠다..
동치미가 아직도 있나봐요,,해피맘님은 너무 좋은 이웃을 두셨네요..
냉면이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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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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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냉연이닷.. 사진 보니까.. 전 원래 비빔냉면을 즐기는데..
사진보니 시원한 물냉연... 먹고 싶어지네요..지금 배가 불러서 더욱
시원한 느낌이 간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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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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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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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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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 이웃이네요^^
근데 귀찮아서 삶은 달걀 만드실라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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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nne 2004.04.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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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은 동치미 국물이구나. 게다가 육수까지...
주위에 정다운 분들이 많구나. 맛있는 점심이 되길... 나도 비빔냉면 생각이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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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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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좋으신 분이군요.^^ 이것저것 차곡차곡 담아주신 정성이.. 여기까지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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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광 2004.04.01 23:03 [211.221.19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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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메니아 시라면..한번 찾아 가보세요. 냉면사리랑 육수 양념장 뿐 아니고 냉면무우김치에 겨자까지 ..증말 갈비집에서 먹는 맛이더군요 http://www.yorizz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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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2004.04.0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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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네요. 맛있겠다..... .
해피맘님은 주변에 따뜻한 분들이 많으셔서 정말 행복한 분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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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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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항상 영국사시면서
한국의 음식문화를 선도하신다니깐....
지난번엔 딸기도 그렇고.....
저도 다음주쯤 냉면 먹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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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2004.04.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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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이라.. 몇달전에 국수가 먹고 싶었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 그래도 언니는 좋겠다.. 그렇게 챙겨주는 사람도 있구.. 나도 엄마한테 뭐 만들어 달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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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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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i님...저는 님의 블로그에서 음식들이 고문을 하는데요....
초밥이................많이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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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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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님...정말 고마운 분이예요...
늘 저를 따뜻하게 보살펴 주시는 언니 같은 분이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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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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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광님...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그런데 영국까지 배달이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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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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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나라님...저는 시집 식구 많은집이 부러용...
특히 시어머님이랑 모녀처럼 지내는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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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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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야...언젠가 서울에서 볼때 우리 정말 맛있는 냉면 먹으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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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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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느님....냉면을 드실수 있으면 좋겠는데...가까우면 제가 만들어 드릴수도 있는데, 물론 맛은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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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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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키티님...아주 큰 결심을 하고 계란 삶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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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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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뽀그리님...저는 주로 물냉면을 먹었는데, 지금 갑자기 비빔냉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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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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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맘님...굶지 말고 지내세요..
요즘 건강도 그리 좋지 않으신것 같은데..
우리서로 건강하게 지내기 약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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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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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아.....신김치는 만두 만들어 먹으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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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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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신호님...아, 물김치도 담그실줄 아세요...
저는 정말...부끄럽사와용...
솔직히 런던에서는 돈만 있으면 왠만한 음식을 먹을수는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시내까지 나가는 것이 쉽지 않아요..
특히 아이들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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