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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치박스가 좋다.
웬지 정겹다.
집밖에서 먹는 한끼 식사에서 그사람의 가정을 느낄수 있다.
나의 도시락은 늘 김치 아니면 콩나물 이였고 어쩌다가 도시락 뚜껑을 열었을때
계란 후라이가 있으면 행복했다.
내가 학생이였고, 5 형제가 늘 북적거리면서 살았고, 아침마다 엄마가 싸주는 도시락을
들고 학교로 향했던 시절......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가끔은 그립다.
잊고 살고 있는 과거의 소품이니까.
철제 도시락통을 모으고 싶은데, 이곳에서는 구하기 힘들다.
가끔 미국의 옥션 사이트에서 구경을 하는데, 운송비가 많이 비싸다,...비싼 운송비까지 들여서
모을 형편은 안된고, 기회가 되고 눈에 띄면 사려고 한다.
하트 모양의 바비인형 도시락통은 세라의 머리핀통.
그리고 세명의 공주들이 그려진 도시락 통은 다음주 월요일 부터 세라가 가지고 다닐 도시락통.
세라는 꼭 공주님표(?)를 이용한다...심각한 공주병이다.
철재 스누피 도시락통은 인터넷으로 미국에 주문을 해서 구입한것.
그런데 미니처였다.....
그외의 다른 것들은 중고가게에서 저렴(3,000원 이하로 )하게 구입한것.
나도 이제는 도시락을 싸주는 엄마가 되었다.
벌써부터 무엇을 도시락에 넣어줄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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