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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잘 먹고 아이들과 놀고 있는데
신랑이 부른다.
리모콘을 찾을수가 없단다.
그래서 내가...찾아주마 하고 텔레비젼 옆과 그 주변을 찾아보아도 없다.
아무리 찾아도 없다...그래서 신랑에게 어디서 나오겠지 뭐라고 말하고
다시 방으로 돌아 왔는데...신랑왈 텔레비젼이 한 채널로 고정이 있고
그 채널이 어린이 방송이라서 곧 종료 된다고...
그래서 온 식구가 리모콘 찾기에 나섰다.
아니 커다란 집도 아니고 달랑 방2개짜리 아파트인데 어디로 들어 갔는지
3시간 넘게 찾아도 나오지 않는다...하물며 쓰레기통까지 다 뒤졌는데 없다.
아이들 장난감통
온갖 서랍
책꽃이
그리고 하다못해 인형의 뱃속까지 검사.
아 ....리모콘에 센서가 있어서 방향 추적이 되면 얼마나 좋으랴...
도대체 어디로 숨었지..
내가 가끔 잘 잃어버리고 찾지 못하는것
안경
시계
그리고 열쇠....
정말 안경을 못 찾으면............눈이 보이는것이 없어지고 만다...
사진은 다른 티브의 리모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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