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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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11월11일...(조용한 늦가을의 하루)

2004.11.12 01:35 | 오픈다이어리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60968 주소복사






오늘 운세에 자동차를 타고 외출을 할 운세라고 해서, 누군가 전화를 해서
좀 먼곳으로 외출을 하려나 싶었다.
하지만 하루종일 걸려온 전화는 언제나 늘 처럼, 신랑에게서...

날씨가 늦가을 같지 않게 화창했다.
없는 약속이라도 만들어서 나가고픈 날 이였지만, 오후까지 집에서 미셸과
옷장 정리를 했다.
그리고 자동차는 자동차인데, 좀 다른 버스를 타고 세라를 데릴려 나갔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나뭇잎이 아슬아슬 붙어있는 나무 가지들,
그리고 그 화창하던 해도 뉘었뉘었지는 버스 정류장 앞에서 몇장의 사진을 찍는다.

어제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그리고 이제 와서 딴소리 하는 전에 살던곳의 집주인에게
화가 났다.
결국 몇십만원을 주지 않으려고, 트집을 잡는다 그것도 한달이 넘어서....
그래 결국 그런 사람이었구만...그렇게 평생 살아라...하는 마음이다.

이사후에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안정감.
아마 그것이 주거의 편안함에서 오는것 인것 같다.
내집은 아니지만, 어찌 되었든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어 놀수 있다는 것이
내게 커다란 위안과 안식을 주는것 같다.

이제 가을도 가고
아라파트도 가고
그리고 지난 몇달동안 지켜 보았던 혁이도 떠났다(혁이의 명복을 빈다)
가는 것이 있으면 오는것이 있는것이 인생이라고
다가올 겨울을
그 겨울살이를 잘 생각해 봐야 겠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360968
기본 sayuritomika 2004.11.12  06:58

뭐 그런 경우가~ 그렇게 나쁜사람은 꼭 벌 받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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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현맘 2004.11.12  09:15

참... 몇년을 봐오고도... 새삼 이랬었구나 싶은 경우가 있드라구요


이 가을에... 좋은 곳으로 가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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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4.11.12  09:51

이젠 슬슬 겨울준비를 해야할때가 온것같아요.
정말이지 시간이 잘간다는... 후회되는 삶을 살아가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한답니다.

혁이의 소식 저도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죠... 아마도 하늘나라에서 천사날개달고
날아다닐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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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지수맘 2004.11.12  12:09

미셀이랑 옷장정리를 하셨다니.... ㅋㅋㅋ

해피맘님 사진을 보니 정말 가을이 깊어 겨울이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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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punkyZoe 2004.11.12  19:29

저도 4년여를 살았던 집의 주인이 갑작스레 집을 비워달라고한것은 자기면서..(전 암말 안하고 순순히 더 저렴하고 좋은집을 구해서 나갔죠)갑자기 다시 찾아와서는 한달동안 수리할거니깐 어디 한달 가있다가 다음에 다시 들어올 생각 없으냐고..대신 월세 100불을 올려달라고..(법대로라면 집주인이 제 이사비용과 한달치 렌트를 오히려 줘야죠)그래서 싫다고했죠. 집주인이 아주 shallow한 사람이라는것을 느껴버리고 말았으니..그런데 나가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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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punkyZoe 2004.11.12  19:30

보증금에서 마치 모텔처럼 일박당 계산을 해서 또 까고(그것도 하루치를 은근히 더 집어넣더군요.)원래 고장나 있었던 문고리값을 또까고..그렇게 100불쯤 낼름 하더군요. 나중에 친구와 식당에 가다가 마주쳤는데 자기랑 같이 식사하자고 자기 남편은 미국식 음식을 싫어해서(중국인들이었답니다.)자기 혼자 식당엘 다니지 못한다고..속으로 그랬죠..."Xuxk off!"...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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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워니네 2004.11.12  20:02

가을에 우울한 일이 많네요...
해피맘님...저 앙상한 가지들을 보면서
훌훌 털어버리세요...
남을 해롭게 한 사람보다는
그래도 그렇게 참아주는 쪽이
훨신더 복이 있는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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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adioi 2004.11.13  01:38

음, 정말 오랜만입니다.
간만에 와서 해피맘님 글들을 주르륵 읽고 있어요...
참,,, 미소가 떠오릅니다.
왜, 해피맘님 화난 이야기 읽으면서 미소가.....제가 못됐죠?
너무 화내지 마세요..
그냥 세상은 그려려니....그게 해피맘님이 제가 알려준 비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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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11.13  06:17

서른즈음에님...정말 오래간만 입니다.
잘 지내셨지요?
저도 세상 그러려니 하려고 생각해도
불의를 참으려 하니...
참,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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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11.13  06:20

위니네님.....한번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 그 사람의 처사가 참으로 화가 나요..자기가 주권을 행사 한다고 생각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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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11.13  06:24

스펀키조님...오늘 property신문을 보니, 전에 살던 집을 가격을 많이 올려서 내 놓았더군요, 저희에게 줄 돈은 주지 않으면서 자기 지갑을 챙기려하는 그의 행동에 할말을 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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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11.13  06:31

지수네님...수납할 곳이 없어서 옷을 안 사게 되고,
가지고 있는 옷중에 10년 넘은 것들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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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11.13  06:50

섭양님...혁이 소식은 제3자가 들어도 믿어지지 않는 사실인데,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지 참으로 가슴 아픈 현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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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11.13  06:56

세아님...그냥 빨리 해결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문제로 골치 썩는것 참으로 싫어요.
줄 것 주고 받을것 받으면 끝나는 일인데,
줄 사람이 줄 생각을 하지 않고, 안줄 생각만 하니....
내돈 떼어 먹으면 정말 나쁜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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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aikonstreet 2004.11.14  02:10

지금이 고비라고 하셔요.. 좋은일만 있어도 감사할줄 모르잖아요.. 곧, 잘 풀릴것으로 보셔요~ 가을로 겨울로 가는 도중이라서.. 모든것이 지나가는 도중임으로.... 이 해가 가기전에 모두 잘 해결되었음 해요..그리고, 새해를 맞이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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