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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쓰레기 차가 오는날. 나는 오늘 쓰레기차를 만나야 한다. 왜, 지난주에 우리집 쓰레기통 뚜껑을 가져 갔으니까...
혹시라도 나중에 이사할때 쓰레기통도 검사를 하게 되면 우리가 이 쓰레기통 값도 물어내야 한다. 그래서 지난주에 청소부에게 다음주에 올때 고쳐 달라고 했다, 그러나 솔직히 기대는 거의 하지 않았다. 영국인들 특히 이민자들은 거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책임감도 없다. 그냥 눈앞에서는 알았다 말하지만 결과는 늘 신통치 않다. 그래서 혹시나가 역시나 일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아침에 외출을 하려고 하는데, 쓰레기차 오는 소리가 났고 지나가는 쓰레기차를 세워서 우리집 쓰레기통 뚜껑을 지난주에 저희들이 가져 갔으니까 고쳐 달라고 했다. 그런데, 지난주에 부탁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래서 와, 쓰레기통 값 날라 갔다고 생각했는데 웬일인지 잠시 기다리고 하더니, 쓰레기통 운전석에서 새 쓰레기통 뚜껑과 망치를 가져 오더니 망치로 몇번 두들기면서 뚜겅을 ....
와, 정말 신기하다. 아마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쓰레기통도 수거하면서 많이 분실이 되어서 여분의 뚜껑과 수리 도구들을 가지고 다니는 것 같다. 하여튼 비가 많이 오는 나라라서 그리고 위생상 쓰레기통 뚜겅을 꼭 필요한데 그래서 조금 걱정하고 있었는데, 해결. 부디 내일오는 배관공이 샤위기좀 잘 고쳐 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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