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주책스러운 일인지... 벌써 10일째 이러고 있다. 급기야 지난 토요일에는 응급실까지 다녀오고.. (응급실 다녀온 이야기를 한시간에 걸쳐서 적었는데, 등록이 안되고 날아갔음) 열은 좀 떨어졌지만, 아직도 상태가 좋지 않다.
징그럽고 지겹고 내 자신에 화가 난다. 아이들은 난민같고 집은 폭탄 맞았고 크리스마스 4일 전인데, 카드한장 보내지 못하고 있다.
영국의 엉망인 의료체계는 근본적인 치료보다 계속적인 진통제와 항상제만 준다. 병원에 다녀오고 나면 몇시간쯤 기분이 나쁘다. 정말 엉망인 의사, 정말 엉망인 처방전..
아프지 말아야지 아픈 사람만 서럽지 내일은 정말 일어 나야지.. 이번 이벤트도 이렇게 여기서 내려와야 하나 봐. 이번 프로젝트는 이벤트 여부를 떠나서 개인 자료 정리 차원에서 하고 싶었던 일이 였는데... 이벤트 염두에 두지 말고 내 페이스데로 올해 안에 끝낼수 있음 좋겠다.
답글 못 달아 드려서 미안도 하고...
내일은 정말 싱싱해 졌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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