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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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새로 이사온 집에 재활용 상자가 없어서 번번히 재활용품을 모았다가 버스를 타고
동네 한가운데 있는 재활용 수집장으로 운반을 해야 했다.
난 솔직히 종이를 그냥 버리는 것이 너무 아깝다.
그래서 직장 다닐때도 폐지는 다 모아서 연습장을 만들어서 사용했고
그 이면지 연습장을 폐사후에도 몇년동안이나 내 책상에 있었다.

영국의 재활용 수집 시스템은 우리나라와 좀 다른데, 저 녹색 상자에 빈병과
종이 그리고 요즘 추가된 전기용품을 담아 놓으면 격주로 화요일 마다 재활용차가
와서 수집을 해서 간다.
그러니 너무나 편리한 방법이다.
그러나 문제는 새로 이사한 집에 재활용 상자가 없었던것.
그래서 솔직히 모아둘 곳이 없어서 조금은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고, 덩치가 큰 것은
세라 데리려 갈때 학교앞 공원에 있는 재활용함까지 가져다 날랐다.

지난주에 우연히 시청에서 발행된 책자에 재활용함이 없으면, 이곳으로 전화를 해서
신청 하라는 광고를 보았고, 신랑에게 부탁해서 전화를 했고, 드디어 지난주 수요일에
집에 도착.
난 새것인줄 알았더니
몇번은 누군가 사용한 흔적. 즉 재활용된 재활용함이다.
이제부터 꼭 쓰레기는 분리수거하고, 재활용 될수 있는 것은 꼭 저 상자에 넣어야지
언제가 읽은 표어가 생각이 난다.

자연은 선조에게 물려 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서 빌려 쓰는 것이다.

빌려쓰는 자연
곱게 쓰고 돌려 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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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4.12.22  10:32

음... 꼭 우리나라의 쓰레기 분리수거와 문전수거 같은 거군요.
예전에 울엄마는 쓰레기를 버릴때 쓰레기차에서 흔드는 종소리 듣고
달려가서 버리셨는데 요즘은 집앞에만 내려 놓으면 알아서 분리수거
하시고 가져가 주시고. 정말 편해졌어요. 그 종소리... 들어본지 정말
오래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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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한미엄마 2004.12.25  08:05  [61.102.124.151]

너무 마음에 와닿는 말이예요, 빌려쓰는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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