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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아버지의 금연 서포트를 위해서 신랑이 콜라를 그만 마신다고 선언 했어요

2004.12.22 06:50 | 잡동사니 그리고 책 구경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62634 주소복사





연로해 가시는 부모님을 먼곳에서 지켜봐야 하는 것은 분명 아픔이다.
자주 찾아 뵐수 있으면 조금이라도 서로에게 위안이 될텐데, 겨우 잘해야 일년에 한번.
그리고 눈에 띄게 노화를 하시는 두분의 모습이 참으로 가슴 아픔이다.
아직 두분이 젊으시기는 하지만 정말 건강하게 두분이 오래 사셨음 좋겠다.

아버지가 금연을 하신다고 하신다.
물론 건강상의 이유다.  거의 50년 넘게 피운 담배인데, 금연의 고통이 얼마나 힘들까
신랑에게 말했더니,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콜라를 자기도 더 이상 마시지 않겠다고,
무언의 금연 서포트이다.
우리 신랑은 술, 담배, 커피를 전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콜라 홀릭.
하루에 1리터병의 2/3는 마신다.
그래서 나랑 늘 그 문제로 옥신각신하고...
어느날 미네럴 워터를 팩으로 사오고, 쥬스로 냉장고를 채우고 벌써 일주일 넘게
콜라를 한방울도 대지 않고 있다.

아버지 금연 속 성공 하시고
늘 건강 하세요...
우리 신랑도 이참에 콜라 때문에 나온 뱃살도 좀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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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4.12.22  10:34

와~ 정말 콜라홀릭 이시네요. ㅎㅎㅎ
사랑하는 저희 아부지도 언능 담배좀 끊으셨음 하는데... 계획이 없으시나
보던데... 해피맘님 아버지께선 꼭 금연 성공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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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ohgom 2004.12.22  22:25

와..콜라가..1.45파운드...그러면 달러로..$2.70...뜨아...여기선 89-99전 사이인데...완존 바가지이네요....아버님 금연하실때..패치사용하시면 도움이 될꺼예요..저도 그거 일주일 부치니까.. 그다음 부터는 패치없이 금연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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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punkyZoe 2004.12.23  01:03

저도 한때 아이어트콬홀릭이었죠.
확..바꾸었어요.
대신 물이나, 쥬스..차를 마시죠.
담배도 십여년 피우다가 끊었지요.
그리곤 술을 마시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하면 한두개피 피우고..
작업이 많을때 하루에 한개피 정도 가끔 피워요.
금연...콜라...다 어렵지 않게 끊었어요.
그 이전엔 수도없이 시도해도 안되던것이..어느날 정말 필요를 느끼니
되더군요. 금연도..금주도..가장 중요한것은 본인의 의지 같아요.
대부분 별로 스스로 끊을 필요를 느끼지 않으면 끊기가 정말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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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현맘 2004.12.23  21:27

두분 모두... 성공하셔서 건강해지시기를...

해피맘님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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