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프로필     
전체 글보기(4362)
I, Me, Myself
오픈다이어리
Happy mum
Living in England
잡동사니 그리고 책 구경
My mp3 & music lesson
영화,연극,드리마 & TV
Lazy Traveller
Likes 그리고 전시회
Interior(공간의 미학)
Homesick Restaurant & Foods
I Love Seoul
할머니,할아버지 보세요
Good Grief(Snoopy)
견물생심 & made by happymum
스크랩 그리고 자료실
from 중고품점 & 벼룩시장, e-bay
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하루에 30분도 일을 하지 않는 상사들도 수두룩 했는데...

2004.12.27 08:06 | 잡동사니 그리고 책 구경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62909 주소복사

"근무시간 30분 커피 마셨다고 해고라니.."

근무 시간에 다른 직원들과 30여분 ㅅ?커피를 마셨다는 이유로 직원을 해고한 회사에 대해 법원이 정당한 이유를 갖추지 못한 징계라며 무효 판단과 함께 밀린 임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1987년 K사에 입사한 김모(42)씨는 입사 3년만에 두번 노조위원장으로 당선 돼 6년동안 근무하던 중 소속 작업장에 복귀했으나 99년 다시 노조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다가 2002년 자신이 해오던 업무와 무관한 전산업무를 하게됐다.

작년 11월 평소처럼 출근한 김씨는 오전 10시30분께 휴식을 취하기 위해 흡연실로 가던 중 잘 알고 지내던 용역업체 직원 정모(33)씨를 만나 인사를 나눴고 정씨가 자동판매기 커피를 뽑자 자신의 커피도 함께 뽑아 줄 것을 부탁했다.

   adURL = "http://adsrv.joins.com/RealMedia/ads/adstream_jx.ads/news.joins.com/society@Middle1"; adURL = adURL.replace(/@/, "/1" + ((String)(Math.random())).substring (2, 11) + "@"); document  .write   ("         

  
김씨는 이후 휴게실에서 친하게 지내던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기사대기실로 자리를 옮겼고 정씨에게 휴대전화를 걸어 자신과 다른 직원들의 커피를 기사대기실에 갖다달라고 말했다.

때마침 순찰 중이던 회사 공장장은 정씨의 심부름을 목격, 김씨의 근무 태도를 질책하면서 인사위원회를 소집했고 회사측은 근무태만, 근무지이탈, 직위남용 등 이유로 면직 처분했다.

근무 시간에 커피를 마신 것은 근무태만이고 근무지를 이탈해 기사대기실에 간 것은 근무지 이탈, 용역업체 직원에게 커피심부름을 시킨 것은 직위남용이라는게 사측의 징계 이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송영천 부장판사)는 27일 "자주 다른 직원들을 불러내 근무 분위기를 문란케 한 점은 인정되나 자신의 업무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기술직 사원에게 전산업무를 맡겨 근로 의욕을 떨어뜨린 회사의 부적절한 인원배치에도 원인이 있다"며 "징계 처분은 정당한 이유를 갖추지 못해 무효"라고 판시했다.


--------------------------------------------------------------------------------------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근무했던 회사에서
나는 정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상한 사람들을 다 만났던것 같다
그리고 가끔 그런 사람들이 아무런 제제를 받지 않고 살아 간다는 것에 화가 난다.
세월이 지나 인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조직이 되었지만
그때 느끼고 받았던 상처들은 지금도 가슴을 쓰리게 한다..
난 그때 너무 어렸고
옳은것을 옳다고 말할 용기가 너무 없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이 시간 너무 후회가 된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6/1362909
기본 달고나 2004.12.27  16:20

직장에서의 상처.. 오래가지요. 옳은것을 옳다고 말할 용기, 저는 나이가 먹었음에도 아직도 그것이 없습니다. 슬프네요.-_-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Joecita 2004.12.28  03:41

제가 토론토에서 임신전까지 다니던 직장의 사장님은... 컴공을 전공한 제가 늘 앉아서 돈버는 쉬운직업이라 좋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자기 멋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윗자리에서 아랫사람들을 맘껏 휘둘러도 된다고 생각하는 세상은 언제까지 계속될런지... 30분 커피마신거라면 여기던 토론토던 어디서든 해고감이겠는데요... 어쩔수 없는 직장인의 비애죠.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섭냥이 2005.01.03  10:41

80년대 중반부터 2005년 현재 지금까지도 이런 직장상사분들
넘쳐납니다. 저또한 용기가 없어 말을 못하는것이 안타깝고
부끄럽고 후회를 하지만 코앞에 놓여있는 현실이 절 더욱더
그리 만드는것 같아 아쉽고 부끄럽네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5.01.04  06:44

섭냥님...저는 지금도 그때의 상사 생각하면 자다가도 경기 일으킬것 같아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