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서 따끈한 국물이 있는것이 먹고 싶어서 근처에 국수집을 찾으니 일본 국수집의 가격이 좀 비싸서 그앞에 있는 중국 부페에 갔다. 가격도 런던에서는 아마 제일 싼것 같고... 내가 제일 첫 손님 이였고, 아직 중앙 테이블의 그릇들의 뚜껑도 열어 놓지 않았다. 나는 뜨거운 스프만 조금 마셔도 4.95파운드 값은 건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고 종업원이 마음대로 드세요 라고 해서 부페 아일랜드로 갔는데, 대략 10개 정도. 첫번째 시식은 그래도 괜찮았다. 뭐, 배가 고팠으니까 게다가 숙주로 끓인 국물은 우리나라 콩나물국 같고.. 그런데 두번째로 접시를 들고 가서 고기 종류로 담아 왔더니 값싼 고기를 이용해서 인기 거의 기름으로 만들어 진것 같고, 요리도 어제 저녁 장사에 팔고 남은 것인지 거의 데워서 파는것 같다. 그런데 워낙 가격이 저렴해서 인지 내가 들어오고 나서 조금 후부터 밖으로 엄청 긴 길이.... (속으로 이것을 먹겠다고 그렇게 기다릴래%^&$) 한 두끼쯤 굶고 가서 먹으면 딱 일것 같다. 아니면 저렴한 여행이 목표인 배낭여행자의 포식의 기회로....
요새 프랑스는 중국식당 몰래 카메라 찍은 것 때매,
매상이 50 프로까지 떨어졋다 야단이에요..
얼마나 지저분하게 음식물을 보관하고,
상한 것도 있었고, 고기는 엉망으로 얼렸다 녹였다.
난리도 아니었어ㅛㅇ.. 그것 보고 나니..
중국부페 절대 안가야겠단 생각이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