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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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It was a dark and stormy night 그래서 잠을 설쳤다.

2005.01.09 09:24 | 오픈다이어리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63602 주소복사

-= IMAGE 1 =-


말 그대로 폭풍후가 친 밤이었다.
9시쯤 미셸을 재우러 방에 들어 갔다가 깜박 잠이 들었고
새벽에 강한 바람소리에 깼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나무들이 사정없이 흔들리고있었다
우선 옆에 누워있는 미셸을 확인.
이런 날이면 가족들이 다 같이 있다는 것이 안심이다.
신랑도 침대 아래의 매트리스에서 코를 열심히 골면서
자고 있고.....
시계를 보니 새벽3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컴퓨터를
끄지 않은것이 생각이 나서 내방으로 왔는데, 신랑이 켰는지
다행 스럽게 컴퓨터는 꺼져 있었다.
당장 다시 잠들것 같지 않아서 다시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판
신문를 보는데 바람 소리가 강하게 들려온다.
영국의 북중부지방에서는 폭풍의 피해가 많이 발생 했다고
뉴스는 전한다.
이렇게 과학이 발달하고 현대화 되어도 인간은 아직 자연의
위력 앞에는 참으로 나약 하다는.  물론 최첨단 기계로 미리
예견과 방어는 할수 있지만 이번 쓰나미의 경우처럼 순식간에
닥친 재해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지....

바람 소리가 너무나 커서
그리고 고약한 날씨에 아이들이 깰까봐
잠을 설쳤다.
그리고 이번에 재해를 당한
엄마들이 생각이 나서 가슴이 아렸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363602
기본 나비 2005.01.09  15:51

그런 밤이 잇죠. 아무일도 일어날 낌새없는데 가족들 모두 곤히 잠든밤 바깥의 기척에 신경이 바짝 곤두선채 잠 못 이루는 밤.

그래요. 아이를 잃은 엄마의 마음 그게 가장 가슴이 미어지게
공감되더라구요. 나도 엄마가 되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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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달고나 2005.01.10  06:19

과.학. 자연의 힘앞에서 한없이 무기력한.. 저도 이번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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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꽃님 2005.01.10  20:46

저두 날이 궂을 땐 높은 곳에 사는게 너무 무섭고 불안합니다....(22층~^^*)
어제 TV에서 이번 지진해일의 피해자들이 나왔는데....보면서 눈시울을 적셨습니다...부모 잃은 자식 잃은 사람들의 망연자실한 모습들을 보며...
가족이 다 함께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 것만도 너무 감사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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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카즈마 2005.01.10  22:31

흘려들어서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이번에 영국 런던쪽으로 엄청난 폭풍우가 쳤다는 것 같은데...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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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핑크뽀그리 2005.01.11  03:36

캘리포니아에도 비가 무지 무지 많이 오고 있답니다.
날씨만 좋으면 애기랑 외출이라도 할텐데..
비가 많이 와서 방콕만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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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1.11  07:39

핑크뽀그님...이곳의 요즘 날씨 정말 사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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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1.11  07:41

민둥님...북부영국에 폭풍과 장마로 피해가 크게 발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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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1.11  07:43

꽃님...22층이요...와, 엘레베이터 고장나면 우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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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1.11  07:50

달고나님...자연의 위력앞에 참 외소 해지는 느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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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1.11  07:51

나비님...날씨가 나쁜날 식구들이 집에 다 있으면 안심이 되고
그것이 참으로 고마워요...

쓰나미 피해가 빨리 복구가 되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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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5.01.11  23:15

난 태국 친구들이 몇 있어서... 늦었지만 메일로 그녀와 가족의 안부를 확인했어. 그래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목숨을 잃어서... 이렇게 나약한 인간 존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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