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리브를 좋아한다...뽀빠이의 걸프렌드가 아니고 먹는 올리브.. 그런데 우리 신랑은 올리브를 무척 싫어한다. 내가 올리브를 먹으면 거의 몬도가네가 끔찍한 것을 먹는 것처럼 쳐다본다. 그래도 굳굳하게 먹는다. 그리고 급기야 올리브로 만든 빵까지도 구입했다. 얼마전에 구입했는데 처음에는 그냥 먹었다. 올리브유가 첨가 되어서 부드럽고 올리브유 냄새도 났다 그리고 빵이 약간 고기 씹는 것 같은 느낌도 있고 그런데 봉투를 자세히 보았더니 오픈에 5분 정도 데워서 먹는것. 어제 저녁에 데워서 먹었더니, 더 맛있다...
요리 프로에 보면 발사믹 식초를 많이 이용하는데, 나는 그 용도가 겨우 빵 찍어 먹거나 샐러드 만들때 정도. 그리고 약간 단맛이 나는것이 빵 찍어 먹을때 괜찮다. 내 입맛에는..
언젠가 갔었던 제이미 올리버 레스토랑에서도 우리가 자리에 앉자마자 그들이 가져온 것은 메뉴판도 아니고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 그리고 이탈리안 빵이였다.
참, 지중해 다이어트가 인기가 있는데 지중해 요리에는 올리브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글을 쓰다가 보니, 이태리나 그리스 가고 싶다...(아, 나는 아직도 현실감각이 없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