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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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결혼은 하나의 Lethe(망각의 江)다. 우리는 그 강물을 마심으로써 강 이편의 사랑을 잊고, 강 건너의 새로운 사랑을 맞아야 한다. 죽음이 찾아올 때까지 오직 그 새로운 사랑만으로 남은 삶을, 그 꿈과 기억들을 채워 가야 한다.'

80년대를 생각하다가 이 책도 생각이 났다.
그리고 내 수첩에 위의 글이 아닌 다른 한 문장을 적어서 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계속 입안에서만 맴돌고 정확히 어떤 문장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책은 지금 없고, 이번에 한국에 가면 서점에 가서 어떤 문장이 였는지 찾아 봐야지...

레테의 연가, 나중에 영화로 만들어졌고, 미스 캐스팅에 원작의 묘미를 많이 상실해서
실망했지만, 이문열의 원작은 남자가 쓴 작품에서 섬세한 여자의 심리를 읽을수 있어서
그때 많이 동감 했었던 책.
(혹시 이문열에 정치 성향을 가지고 딴지거실분 계시면 사양 합니다..
제가 아는 이문열은 소설가 이문열 뿐 입니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6/1363868
기본 나비 2005.01.18  08:48

옛생각나는 책이네요. 아마도 기억으론, 결혼하기 전의 한 여자가 나오죠.
결혼을 망각의 강 레테를 건너는 것으로 비유를 하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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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팬더 2005.01.18  09:34

인터넷 뒤져보니 86년 영화라고 되어있네요 ^^
저는 중학교 3학년 시절... ㅋㅋㅋ
윤석화, 신성일이 나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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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punkyZoe 2005.01.19  14:39

"그래도 이문열이가 요즘 정치적으로 그런식으로 나서면 안돼지..."
라고 말하려다가도 그만..저는...그의 "사람의 아들" 을 떠올리면 한숨을 푸욱 쉬며 그를 그리워 하게 되고맙니다...허허...
그가 그렸던 그 젊음들이 어찌나 사무치던지..
그런데 요즘의 20대들도 그러한 책들을 읽을까요??
"재미없어서" 들 안 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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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1.20  01:21

스펀키조님...작가가 정치적 발언은 한것도 잘못이고
개인의 의견에 너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드는 것도 잘못이고..
그냥 작가는 창작만 하면서 작가로만 남았으면 좋겠어요.
누가 무어라 해도 이문열의 문학의 업적은 업적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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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1.20  01:37

민주대디님...저도 영화 보았는데...영화는 엉망이구요
책으로 읽어야 할 작품 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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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1.20  01:41

나비님..인간이란 걱정이 끊이지 않은 동물 이라고
그때 나름대로의 걱정 거리가 있는데, 참으로 결혼전의 혼돈을 이 작품에서는 보여 주지요..
물론 소설속의 여자는 좀 특수한 상황이지만...
그리고 그 걱정은 결혼후 다른 모습으로 옆에 껌딱지 처럼 또 자리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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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나비 2005.01.20  09:19

이문열..그의 소설. 레테의 연가를 비롯해 사람의 아들, 그리고 젊은 날의 초상..20대의 밤을 한번쯤은 날밤 보내게 했던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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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나비 2005.01.20  09:20

레테를 건너버렸는지 정말 그때 내가 뭘 고민하며 밤을 지새웠나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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