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10시에 세라 치과 약속이 있어서 오래간만에 늦잠을 자고 8시쯤 일어 났는데 8시10분쯤 치과에서 의사가 아파서 오늘 약속을 취소 하자고...그럼 세라는 학교에 제 시간에 가야 하는데.. 그리하여 10분만에 세라 준비 시켜서 겨우 제 시간 맞추어서 등교 시키고 나는 아침을 먹지 않고 나와서 간단하게 먹고 집으로 들어 가려고 하는데 맥도날드는 가기 싫어서 백화점에 있는 식당을 갔다. 솔직히 지난 이틀동안 심하게 앓아서 좀 기름진 것도 먹고 싶었다.
8가지 음식을 선택해서 접시에 담고 커피와 토스트까지 다 해서 가격은 거의8000원 정도. 무척이나 기름지고 많은 량인데 솔직히 음식은 영 맛이 없었다. 그냥 조용히 커피 마시면서 신문을 볼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 (물론 거의 사진만 보는 정도지만) 재미 있는 것은 레스토랑의 손님이 전부 할아버지 할머니들... 은퇴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인데, 거의 10시쯤, 부부동반으로 나와서 이렇게 식사를 하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 물론 이렇게 매일 먹었다가는 콜레스테롤이 걱정 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