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이 다니고 있는 유치원에서는 일년에 한번 유치원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 하기 위해서 Fun-day라는 행사를 한다. 행사 준비는 엄마들이 집에서 케잌을 굽고, 유치원 근처에 가게를 열고 있는 상점들에게서 협찬도 받고, 집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이나 아이들용품을 파는것으로 하고 그날 물건을 판 것과 행사장에서 들어온 수입금으로 유치원 기금을 마련한다.
올해도 얼굴분장 오리 건지기 사탕 찾기 공예품 만들기등 여러 행사가 준비 되었다.
난 물론 올해도 사탕 담당...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였는데, 나는 오전에 좀 일찍 도착해서 준비하고 행사장에 필요한 물품 수거하고.. 생각보다 엄마들이 좀 덜 와서(봄 방학이라서 여행을 많이 떠났다고 한다)손이 많이 부족 했다. 행사는 아이들 위주로 주로 이것저것 노는 것에 할애를 했는데, 역시 주로 이 유치원을 다녔거나 다니고 있는 동네 아이들이 주로 와서 완전히 집안잔치 같았다. 길지 않은 2시간 동안의 행사 였지만, 엄마들의 힘으로 치루어 낸 행사라서 그리고 나도 열심히 동참한 행사라서 기분 좋은 행사 였다. 그러나 저러나 돈이 좀 많이 들어 왔어야 하는데.... 유치원 기금이 바닥이라고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