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꽃을 살때도 여러번 망설이고 집안에 들여놓구도 계속 그모습이 아닐것이 당연한대도 시들고말때는 내가 시든것처럼 그래요.
해피맘님은 그래도 꽃 사고 싶을땐 꽃을 사시는지?
돈보다 마음의여유가 부족한지 그것조차 전 안되거든요.
좀 오래볼 수 있는 작은 화분은 사기도 하지만요.
올해는 마당에 꽃씨를 뿌려볼거에요.
해피맘님도 마당있는집이니 가능하겠네요.
행복한 봄 맞으시길요.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조지훈의 <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