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원색을 입을 용기도 들고 다닐 용기도 없다. 그런데, 꽃분홍 이라니... 정말 싼맛에 이게 웬떡이냐 싶어서 구입을 했는데 도저히 못 들고 다닐것 같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뭐, 염색 한번 해보자 결심하고 오늘 실행. 외출후 돌아오는 길에 염료를 사서 염색 방법을 읽어보니까 방수처리 된 천은 염색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알기로는 키플링 가방은 방수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포기 할까 하다가 못 먹어도 고..라는 심정으로 시도
무슨 색깔이 나오든 꽃분홍색 보다는 낫겠지.. 아니 화학변화를 일으켜서 더 현란한 색이 나오면 어떻게 하나 싶기도 하고.. 처음으로 시도한 염색 결과는 대만족은 아니고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 위의 사진은 마르기 전의 상태라서 좀 이상한데, 지금 이 시간 거의 다 가방이 말랐다. 문제는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