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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아내였고어머니였던 사람.그녀는 떠나고 그녀를 기억하기 위해 남긴공원 벤치에한송이 꽃이 헌화 되어 있다.그녀의 남편일까그녀의 아이들일까................Happy Mothers day에 잊지 않고누군가 한송이 꽃을 남겼다.헌화된 꽃은늘 슬프도록 아름답다..
해피맘님이 꽃을 꽂아 놓으셨나요?? 저도 벤치에 앉기전에.. 이런 펜말들을 읽고는 해요.. 여러 메모리 사연들이 적혀 있지요.. ^^
우리 동네에도 저런 것들이 좀 있는데.. 저도 나중에 사진찍어서 올려야되겠어요.
토돌이님...비싼 비석으로 묘를 치장 하는것 보다 이렇게 남들에게 휴식이 될수 있는 벤치를 헌정하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aiktonstreet님...제가 남긴 꽃이 아니구요 아마 저 의자를 남긴 가족중에 한분이 남긴것 같아요...
정말...한 송이 꽃이 넘 처연해 보이네요! 벤치에 이렇게 기억을 담을 생각....한 번도 못 해 봤는데, 넘 좋아요...
꽃님....이곳에서는 저렇게 기증받은 벤치 많아요.. 죽어서 살아 있는 이들에게 쉴곳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사랑하는 이를 기념한다는 자체가 아름다운 일인 것 같아요
우리 딸들은 즈네가 죽을때까지 엄마는 살아있으래요. 어떻게 엄마가 그때까지 살 수 있겠냐구 그러니까, 작은딸(9살)이 갑자기 대성통곡을 해서 어쩔 수 없이, 지키지 못 할 약속을 했답니다. 누구의 아내라는 자리는 메꾸어 질 수 있지만, 누구의 엄마라는 대목에서 목이 멥니다. 아이들을 한 번 더 꼭 안아 봅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저 벤치 보니.. 맘님의 글을 보니.. 또 크리스티나님의 답글을 보니.. 저 울고 싶어져요...
참 좋은 일이군요.언제든 찾고 싶을때 찾아서 함께 있을 수도 있고요.
정말 잔잔한 감동이..
너무 예쁜 벤치네요. 저 대학시절에 잘 돌봐주시던 할머니직원 한분이 갑작스레 돌아가시니 학교에서 미대 실기실 앞에 나무를 한그루 심더군요. 외롭거나..힘들때..그 나무앞에 가서 이야길 나누곤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