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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자명종이 없다. 참, 전자시계 알람이 있기는 있는데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른다. 그래서 이번에 서울에서 구입한 것. 그런데 나는 상당히 예민(?)한 편이라서 숙면을 잘 못하는 편이고 대략 자명종 신세 안지고 매일 일어난다. 그래도 사온 물건이니까 사용을 해야 하는데 솔직히 건전지를 사서 넣고 시간을 현재시간으로 맞출 여유가 없다. 게다가 저 시계를 런던시간으로 할 것인가 서울시간으로 할 것인가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고...
오늘 신랑 책상에서 건전지 발견 내일 신랑 외출했을때 in my pocket 해야지.... 알람소리가 무척이나 수선스러울것 같다...뿌가.
오늘 날씨가 완전히 사람 정신을 다 뺏어 놓았다. 오전에는 날씨가 정말 좋아서 집에 있는것이 너무나 억울했다. 하지만 신랑이 너무나 바빠서 그의 일 도와 주면서 오후에는 꼭 외출 하리라 다짐하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이 바뀌고 비가 내리고 우박까지 내리고. 덕분에 차고에서 30개가 넘는 책 상자를 다 꺼내 놓고 그것을 가지려 올 사람을 기다리는데 비가 내려서 우리 둘은 혼비백산으로 비닐로 덮고... 하여튼 책 가지려 온 사람이 5분만 늦었어도 몽땅 폐기 처분 할뻔 했다.
그리고 오후에도 비가 오락가락 지치고 힘들어서 외출은 포기하고 그대신 식구들에게 오래간만에 별식 만들어 주고... 내일은 어제 사놓은 아스파라거스(타조님이 조리 방법도 가르쳐 주셨다) 저녁을 만들 생각이고...
지금이 8시30분... 미셸이 일찍 잠들면 서울에서 가져온 영화 한편 때리거나 서랍 정리해야지...
바쁘고 바쁜 하루였다. 이 글 업로드하고 커피한잔 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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