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목 차ㅣ-
첫 번째 언더그라운드 _ Sydney
내가 한국을 떠난 이유 사람들은 왜 여행을 떠나는 걸까? 떠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나는 혼자다 영어 No! 돈 No! 일당 100달러, 온몸에 화상을 입다 때로는 떠나는 것이 행복한 법이다 My name is Mr.태권도 거미주의보! 해파리주의보! 코트니 러브 아만다와 삼계탕 처음으로 초상화를 그리다 지하철에서 그림 그리기 내 그림의 가격은 300달러! 드디어 거리에 나서다 첫 손님 처음으로 그림을 팔다 버스커, 거리의 꽃! 피에르, 프랑스에서 온 나의 동반자 도네이션 7세의 거리의 뮤지션 게이 레즈비언 페스티벌 ‘마디그라’ 위대한 결정 당신은 불법 아티스트! 다시 설 곳을 잃다 맨리(Manly)로! 이 아이에게 ‘한국’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스위스에서 온 택시 운전사 난 영어를 잘못해! 알렉스가 가르쳐준 커피 마시는 법 내게 누드화를 그려줘 훈규,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쳐줘! 19살 일본 소년에게 ‘신뢰’를 배우다 멜버른으로... 런던의 지도 한 장 피에르, 런던에서 만나자
두 번째 언더그라운드 _ 서울
나는 가출 10년째 한 달간의 문하생 생활 신문 보급소를 전전하며 형과의 재회 전태일 그리고 청계피복노조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 투쟁이라는 것 매킨토시와의 첫 만남 디자인을 하려면 타이포그래피를 알아야 한다 내가 원하던 학교, 사디(sadi) 26살짜리 이등병 휴전선에서 인상파를 깨우치다
세 번째 언더그라운드 _ London
영국행 티켓을 끊다! 워털루역에서의 첫날밤 1 워털루역에서의 첫날밤 2 이스트엔드의 종교 단체 김 목사님 가족과의 만남 무너진 나의 꿈 정민 누나와 경민 첫 손님은 아티스트 할머니 빈털터리, 하지만 그림에 푹 빠지다 변해가는 그림 런던의 ‘아침형 인간’ 트라팔가 광장 런던의 거리는 잠들지 않는다 런던을 떠도는 찰리 채플린의 영혼 당신의 입술은 정말 아름다워요 리앙과 정민의 러브 스토리 레스터 스퀘어에서 들려온 꽹과리 소리 인도의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 폭탄 테러! 피에르가 돌아오다 Before Sun Rise 1 Before Sun Rise 2
네 번째 언더그라운드 _ Edinburgh
에딘버러 축제의 도시 그림이 가져다 준 인연들 이상한 도시, 에딘버러 서로 다른 국립 미술관 오르가즘 머신 르누아르의 후예 피에르의 인사법 혹독한 신고식 한국이냐, 중국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여행의 마지막 날 오사카에서의 하룻밤 400일간의 여행
다섯 번째 언더그라운드 _ Design & VJing
<딴지일보>의 똥침 CI 전주 국제영화제 ‘조윤석’이라는 한 남자 조까치 프로젝트, ‘무지갯빛 희망 시장’ 조까치 프로젝트, 구의회 출마 선언 국가인권위원회와 ‘차별’ 건곤감리 3D 타입 갤러리팩토리와 101가지 얼굴 너희는 천재다 1학년 영화제 <한울전>과 스페셜 게스트 파펑크 워크숍 새로운 디자인 여행, VJing 첫 번째 공연 두 번째 공연 resfest 2004 VJing School 힙합의 역사 다시 떠나는 새로운 여행 아버지와 여행
박훈규는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communication design)을 전공했다. 현재 sadi에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하고 있으며, ‘Be The Media’ 대표이며, ‘파펑크(PARPUNK)’라는 이름으로 그래픽 디자인과 VJ(Visual Jockey) 활동을 하고 있다. 홈페이지(www.parpunk.com)와 언더그라운드여행기 공식 클럽(undergroundtravel.cyworld.com)에서 그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 여행은 나침반과 같아요. 삶의 방향을 스스로 찾아가는 ‘나홀로 여행’은 인생을 디자인하는 멋진 교육장입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비주얼 자키인 박훈규(34·사진)씨가 1998년 2월 IMF로 암울했던 서울을 떠나 400일 간 세계의 주요 지하철역 주변을 여행하며 겪은 이야기를 ‘언더그라운드 여행기(안그라픽스)’에 담아냈다.
책은 5개 지하철역(언더그라운드)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첫번째는 시드니. 그는 막노동 생활을 하던중 킹스크로스의 쇼핑센터 지하에서 액자 가게를 운영하는 한 목사로부터 길거리 그림을 그려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는다. 오페라하우스로 가는 길목에 앉아 붓을 든 그의 첫 손님은 독일에서 온 17세 소녀였다.
두번째 무대는 서울지하철. 고교 1학년,만화가가 되기 위해 가출했지만 당시 최고의 만화가에게 “좀더 배워서 다음에 오라”며 퇴짜맞은 뒤 학교로 돌아가지 않고 뒷골목과 지하의 노동판을 전전하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그는 동년배들이 대학에 들어갈 때 매킨토시 컴퓨터를 만나 밥벌이를 했고,시험이 없는 삼성디자인스쿨 사디(sadi)에 입학해 디자인에 눈뜰 쯤인 스물여섯에 입영열차를 탔다.
세번째 언더그라운드에선 매일 새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런던의 밤풍경을 그렸다.한때 절대왕정의 상징이었던 웨스트민스터 조각달 아래서 일본의 여대생 료코와 밀어를 나눴던 추억을 회상한다.
네번째 장은 ‘축제의 도시’로 불리는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도시 에딘버러. 반고흐를 비롯한 미술사를 장식한 거장들의 스케치가 모여 있는 곳이다. 그는 거기서 “명작은 생활 속에서 나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길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다.
마지막 장에선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 딴지일보의 ‘엉덩이 똥침’ CI로 주가를 올린 일,‘차별’(국가인권위원회)’이라는 포스터로 ‘인권 디자이너’로 주목받은 사연,태극기에서 영감을 얻은 ‘건곤감리’라는 독특한 한글서체를 만든 일화 등을 털어놨다.
최종학력 중졸인 박씨는 현재 사디에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강의하면서 ‘새로운 여행’을 준비중이다. 이제까지는 그림과 그래픽 디자인이 중심이었다면,앞으로는 라이브 비주얼 아트(Live Visual Art)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새로운 공간과의 만남이다.
-----------------------------------------------------------------------
평범하지 않은 길을 걸어 자기의 세계를 찾은 젊은이의 지난 삶의 여정이 궁금하다. 그리고 런던의 이야기도 있고... 내가 부러워 하는 사람은 자기 세계가 있고 다른 사람의 세계를 존중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너무 독선적이거나 아집이 아닌 자기만의 세계 그 역시 그런 사람이기를 희망 하면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읽어 보고 싶다..
|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6/1367703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