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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컴퓨터가 3대, 전부 DVD Rom이 달려 있다. 그래서 평소에 DVD Player의 필요성을 별로 못 느끼고 살았다. 그러나 문제는 가끔 손에 들어오는 한국 영화를 볼수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지역코드를 바꾸어 주어야 하는데, 5번 이상 바꾸면 마지막 바꾼 지역으로 고정이 되어서 더 이상 바꿀수가 없다. 물론 신랑 컴퓨터는 신랑이 멀티 DVD로 바꾸었지만, 일하고 있는 사람 컴퓨터를 내가 영화 보겠다고 달라고 할수도 없고...
그리하여 신랑에게 멀티리젼 DVD Player 있음 좋겠다고(사고 싶다, 사줘....)... 그래서 몇번 이베이에서 비딩을 했는데 번번히 기회를 잃었다. 어제 오후에 외출 했는데, 새로 나온 영화DVD를 보면서, 정말 영화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아이들이 다 잠든후에 내방에 편안하게 누워서 화질 좋은 DVD로 영화를 본다... 그래서 신랑에게 전화로 우리 DVD 사자고 했더니 자기가 며칠전에 샀고, 배달이 되기를 기다린다고... 아이고 고마워라..
그런데 그런데....19파운드 짜리 였다. (구두쇠 양반...좀더 쓰지...) 신랑왈...집에 디비디가 3개나 있는데, 좋은것 비싸게 사면 뭐하니, 원래 영국은 가전제품의 에프터 서비스가 힘든 나라니까, 싼것 쓰다가 고장나면 버리는게 수다... 처음 들어보는 회사의 제품 게다가 도착한 제품의 포장을 풀으니까, 벌써 문은 고장이 난것 같고... 뭐 신랑은 배달중에 생긴 일이라고 자기가 다 고친다고..
그리하여 영국 영화도 한국 영화도 아니 전 세계 영화를 다 볼수 있는 디비디가 생겼다. 도저히 극장에 갈 시간을 낼수 없어서 놓친 수 많은 영화들 다 챙겨서 보리라.. 물론 극장 입장료나 디비디 빌리는 값이나 별로 차이가 없어서 지출이 좀 크겠지만...
꼬리글 - 집에 가지고 있는 디비디를 시험 시청해본 결과 화질은 나쁘지 않다. 그리고 문도 고치고.. 내일 난 비디오 가게로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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