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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운전 연습용으로 다녀왔다.아침에 눈을 떠서 갈것 인가 말것 인가를 한참 고민.날씨도 꾸물 거렸는데, 이제 노천 벼룩시장도 끝물이라서 얼른준비해서 길을 나섰다.집에서 운전해서 10분 거리. 버스로 가려면 3번을 갈아 타야 한다.생각보다 많은 사람들.그런데 집에서 필요없는 물건을 파는 사람들 보다 전문적인 땡처리장사꾼들이 많아서 벼룩시장이라는 느낌보다 거의 시골 장날 같은느낌....게다가 물건의 질도 좋지 않았고..그래도 몇개 건졌다.사물함 통 같은 라커는 옛날 회사 다닐때 유니폼 갈아 입던 탈의실이생각나서 샀고,박지성이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도 샀고세라 바지와 티와 원피스도 샀다.그리고 미셸 인형도 샀고, 내 가을용 니트도 샀다. (땡처리 제품이라서 완전 새것을 1000원에)문제는 집으로 돌아 오는길.차량이 많이 늘었고, 처음으로 교통량이 무척 많은 길을 운전.뭐. 그럭저럭 무사히 집으로 돌아 왔는데, 많이 긴장이 됐었다.요즘 부러운 사람, 운전 잘 하는 사람이다. 나도 안전하게 운전 잘 해야지...
라커...이뻐요. 글구.. 저 위의 목만 덜렁 있는 머리 긴~ 인형... 약간 섬뜩 했어요....^^
처음에 운전 시작할때는 조금만 운전해도 쉽게 피곤해지는 것같아요. 불필요하게 긴장을 많이 하게되니까요. 저도 운전 잘하는 사람들이 부럽긴하지만 맘에 여유있는 운전자들이 더 부러워요. 맘에 여유있는 운전자들은 양보를 잘해주니까요. 나도 맘에 여유가 없을때는 양보를 잘안하게 되더군요. 운전자에게나 보행자에게나... 그래도 가끔 양보받다 보면 왠지 부끄럽고 고맙고 그렇더군요.
땡처리 하는 사람들때문에 벼룩시장의 본질을 잃어가는것 같네요...-.-;; 저도 라푼젤 인형에 잠시 섬뜩...ㅎㅎㅎ 전 부러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헌데 운전 잘하는 사람은 별로 안부럽다는...ㅎㅎㅎㅎ 뭐 이정도 하면 부러울게 없다나... 만구 제생각임다...-.-;;
에휴.. 제가 살고 있던 동네에선 운전도 잘 하겠더니만.. 요즘 뉴올리언즈에선 운전도 잘 못 하겠어요. 사람들이 더 거칠게 운전하고 다니는듯 해서요. 해피맘님.. 그래도 운전 많이 느셨나 봐요. ^^
토돌이님...이곳도 몇년 전보다 운전하기 힘들다고 해요.. 워낙 외국인이 많이 들어서. 영국인은 정말 차분히 운전 하는데...
대니맘님은 Best Driver 이시잖아요.. ^ _ ^
최말봉님...운전 전후에 정말 많이 긴장을 해요.. 그래서 가끔은 버스 타고 다녔던것이 편했다 싶기도 하구요. 좀 있으면 개학인데, 좀더 연습해서 잘 데리고 다녀야 할텐데, 걱정 입니다
오즈님...저도 라커 좋아요
곧 베스트 드라이버 되실꺼예요~ ㅋㅋㅋ 락커... 크기가 작아 보이는데... 뭐 넣으실꺼예요??
와아~ 라커 넘 이뻐요.. 저도 저런 라커 사고 싶었는데 찾을 수가 없어서 사무용품 파는데 가서 회색 라커 사다가 빨갛게 페인트 칠해 쓸까 했었다는.. 정말 잘 사셨어요.. ^--^
앗.. 그러고 보니 아주 작은 미니 라커였네요.. 전 진짜 라컨 줄 알았어요.. ㅋㅋㅋ 그래도 예뻐요...^^
운전하는덕을 보시는군요. 저두 부러워요. 유일하게 저만 대한민국에서 운전 못하는사람..핸드폰없는사람인것같아서.
니트 참 이쁘네요.오늘은 시장엘 가봐야겠어요.니트좀 골라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