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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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하루종일 비가 내렸네...그리고 그날이 금요일 이였고...

2005.08.20 03:41 | 오픈다이어리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70791 주소복사




새벽녘에 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바람에서 바다 냄새를 느낄수 있었다.
바다 내음 이라니...
그리고 잠시후 부터 비가 내렸다.

지금이 저녁7시.
하루종일 문밖에 나가지 않고, 집안에서 지냈다.
피아노 레슨도 다음주로 연기하고....

밤새 꿈을 꾸었다.
어제는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던 친가쪽 친척들이 단체로 얼굴을 보였다.
혹시 서울에 무슨 일이 있나, 언니에게 전화를 했다.
별 말이 없는것을 보니, 모두 잘 지내고 있는듯...

밤새도록 미셸의 공격을 받았다.
이 처자는 필히 축구쪽으로 가야 할것 같다.
그것도 미드필드 공격수로...
덕분에 매일 잠을 설친다..
이제는 자기 침대에서 잤음 싶은데, 꼭 새벽 2시에 우리 침대로 온다.
그리고 올나이트 논스톱 축구 경기를 한다.

어제 오후에 어디로 나가자는 아이들의 성화로 오후 늦게 집을 나섰다.
그래 Ikea 한번 가보자..
신랑이 자기가 지도를 봐 줄테니 한번 가보자 한다.
나는 솔직히 차에 앉으면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 올수 있을까 싶었다.
전혀 길도 모르고, 아주 교통량이 많은 도로이고, 게다가 런던의 고속
도로 진입로를 지나야 한다.
아주 조심 스럽게 운전을 시작 했다.  처음으로 운전하는 아주 혼잡한
교차로 몇번 아찔한 순간이 있었는데, 그래도 다른 사람이 운전을
잘해 주어서 무사 했는데, 문제는 아이키아 근처에서 진입하는 도로를
놓쳐서 아주 곡예 운전 수준으로....
솔직히 눈감고 운전하는 기분이였다.
전혀 길을 모르니까, 신랑이 왼쪽, 오른쪽 이 길, 저 길 가르쳐 주기 전까지
전혀 알수 없고....
가끔 무슨 날마다 챙겨서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시는 어머니의 공덕 이거나
예배 드릴때 마다 나의 행복도 똑같이 기원 한다는 선배의 기원이 이거나..
하여튼 덕분에 잘 도착해서, 저녁 사먹고, 필요한것 몇개 사서 다시 차에
앉았는데, 어떻게 집으로 왔는지 .....

겁이 많아서 자주 풋 브레이크를 많이 사용해서 차에 무리가 가지 않았는지..

어제 무리를 많이 했는지
하루종일 꼼짝하기가 싫다.
집은 완전히 도둑이 왔다가 간 집 같고,
해야 할것은 태산인데...


꼬리글  :  집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커피 마실수 있는 곳이 있음
              좋겠다.  잠시라도 인간다운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하지만 없다.
              부동산에서 편지가 왔다.  벌써 일년 계약이 끝났고, 제 계약
              하자고, 다행히 집값을 많이 올리지 않아서, 무리 없이 제계약
              할수 있을것 같다.   (언제쯤 우리집을 가질수 있을지...)
              그리고 민둥님 전화 번호를 찾을수가 없네..
              혹시 민둥님 제 블로그 보시면 전화 번호 좀 남겨 주세요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370791
기본 토돌이 2005.08.20  05:01

운전 한번하고 나면, 혼이 나간것처럼 힘이들죠..
고생하셨어요.
저도 한 5분만 걸어가면 커피 한잔 할 곳이 나왔음 좋겠어요.. 한국엔 동네 골목마다도 커피집들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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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agnes 2005.08.20  06:38

운전은 매일 해야지 실력이 는다고 하던데 짧은 거리라도 자주 나가시면 덜 무섭지 않을까요?
이렇게 말하는 저는 며칠전 5년만에 차 몰고 나갔다가 사거리에서
시동 3번이나 꺼뜨린 이후로 아예 운전을 해 보고 싶은 마음조차 없어졌답니다.
다들 어쩜 그리 운전들을 잘 하는지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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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카즈마 2005.08.20  07:36

와아...
비가 내리네요.
왠지 운치 있는 그림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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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씨쎄이지 2005.08.20  08:40

미쉘의 축구경기 ㅋㅋㅋ
저도 길을 통몰라서...네비게이션 없음 못찾아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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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apkerrigan 2005.08.20  12:16

저희 아침밖 창문 모습이랑 비슷했네여,,,
제 친구중에 2살짜리 아들을 둔 친구가 있는데, 그집 아들도 새벽 2-3시 쯤에 꼭 자기 방에서 나와서 안방으로 온다고 한참 그러더니, 얼마전인가부터 조용해져서 비결을 물었더니, 친구왈 " 브라이언 방문앞에서 내 허벅지까지 오는 베이비 게이트 설치해 놨어 "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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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unflowerm 2005.08.20  14:52

비내리는 창밖.누구나 살고 있을 일상..먼곳에서 보이는 일상이어서 특별해보여요.
해피맘님 커피마실 수 있는 곳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가끔 거의매일 만나는 블로거들과 아침에 부시시한 모습 그대로 차를 마실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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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팬더 2005.08.20  14:54

언제쯤 집을? 이 부분에서 동병상련을 ...
서울 강남에 아파트 하나 사려면 샐러리맨의 경우 100년이 넘게
걸린다는 통계가 나왔는데 정말 허탈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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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미목 2005.08.20  16:54

후후후~~~ 미셸 처자는 울 집 상근도령과 같은 과이군요,,새벽쯤엔 꼭 우리 부부침대로 오고.. 축구 무쟈게 잘합니다...근데 운동장에선 잘하눈지..그건 좀 모르겟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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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mindoongland 2005.08.20  17:14

아이고~2주정도여행갔다오늘왔는데 들어오자마자컴터켜서들어왔더니
이렇게 절 찾으시는..홍홍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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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5.08.20  17:14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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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김여사 2005.08.20  21:22  [221.154.132.144]

해피맘님 자신을 갖고 운전 해요 항상 불안하다고 생각하면 더욱더 불안 하닌까 사람의 목숨을 걸고 다니는데 안정된 마음을 갖고 운전해야 주변 사람도 걱정이 안돼는데 브로그를 보면 마음이 두근두근 거리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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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kylight 2005.08.20  22:14

영국에는 커피숍이 흔하지 않은가 보네요...
때론 정말 맛있는 커피 마시고 싶을 때가 있어요.
들어섰을 때부터 커피향이 맛있게 나는 곳에서...
대전에서는 아직 그런 집은 못 찾았어요.
이름은 까먹었는데, 이대앞에 정말 맛있는 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스타벅스가 대전에 생긴 거 정도에 만족하면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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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밥뽀지원 2005.08.21  01:30

해피맘님 여기도 비가 쏴~아 하고 몇 일 내렸다 말았다 하더니만
여름이 성큼 사라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벌써 새벽엔 긴팔이 그리울때도...
여름아 물러가라~했던 적이 엊그제 같은데 비가 그친 흙내음에서
가을이 새록새록 묻어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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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ihye 2005.08.21  02:44

어.. 벌써 1년이요?
이사가신거 엊그제 같은데..
운전 하는거 저 아직도 싫어요.. 한국이랑 반대라서 힘드실테데..
잘 하고 다니시네요. 기름값도 비싼대 헤메지 마세요..

저 집에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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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5.08.21  09:37

여기도 요며칠 비가 오고.. 더위도 한 풀 꺽인 것 같아요..
어저께 아이들 스케이팅 강습 따라가서.. 아이들 강습받을 동안에
혼자 우산 쓰고 공원을 돌아다녔는데 얼마나 좋던지......
참 오랫만에 느껴보는 평화로움.. 이었어요
해피맘님 말씀하신 그 '인간다운 시간'이었기도 하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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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5.08.22  13:02

와... 벌써 일년이 지난건가요???
이사 하신다고 한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세월 정말 빠르네요... ^^
운전... 전 영국에선 못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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