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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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빌려온 한복 - 두벌이 있는데, 두벌다 아주 예쁘고 고급스럽다..



이 한복은 내년에 미셸이 입으면 딱 좋을것 같은 사이즈...댕기도 있고




이 한복은 작년에 입었는데 이제는 작아서 못 입는 한복...올봄에 귀국한 후배의 딸이
입었던 한복이였다...





야밤에 구한 한복인데...색깔이 너무 촌스럽고, 커서 정말 입히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니까, 지난주 수요일..
하교 시간에 세라를 데릴려 갔는데, 세라 담임 선생님이
내일 세라에게 문화의 날 행사를 위해서 고유 의상이 있으면
꼭 준비해서 보내 달라고..
그래서 나는 당연히 작년에 입었던 한복을 입으면 될것 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데
작년에 입었던 한복이 완전히 반팔 순준.
오후 다섯시가 넘은 시간에 여기저기 전화를 해서 세라가
입을 만한 한복이 있는가 물었더니 다 없다고..
아이고 이를 어쩐다.
그래서 다시 이곳저곳에 알아봐 달라고 이야기를 해 두었는데
한곳에서 전화가 왔다.  한복이 있으니까 와서 가져 가라고..
그래서 온 식구가 다 출동해서 한복을 가져 왔는데
아이고 완전히 60년대 꽃분홍 같네...게다가 너무나 커서
도저히 입을수 없다.
세라에게 한복이 없으니까 내일 입을수 없노라고 사정을
이야기 했더니 자기도 입어보니 어쩔수가 없는지 알았다고는
하는 완전히 코가 석자다...
그래서 아들만 있는 집에다가도 전화 해서 혹시 아는 사람이
여자 한복 가지고 있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한곳에서 새로 부임한지(주재원) 얼마되지 않은
사람이 아이들이 세라 또래가 있다고...
그래서 저녁 7시가 넘어서(요즘은 영국은 7시면 한 저녁이다)
드디어 한복 등장...
거의 3시간 넘게 찾아 헤맸고, 전화 여기저기다가 한 결과다.
게다가 한복이 너무나 고급스럽고 예쁘다.  참, 내가 가지고
있는 미셸 한복과 거의 비슷해서 완전히 셋트 같다...

지난봄에 서울에 갔을때
친한 친구가 아이들 한복 사주라고 금일봉을 주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사지 못했다. 고속터미널 상가에서 정말
예쁜것 봐 두었는데
저녁내내 그 한복이 아른아른...정말 비행기 타고 가서
사오고 싶은 마음이였다.

다음날 학교에 잘 입고 갔고
신문사에서 세라 사진을 찍어 갔다고 한다.
(그런데 신문에 나오지는 않았다....)
하루종일 한복이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고,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영국인이 알수 있는 기회가
되는데 일조..


꼬리글 -
블로거분들 중에서 외국에 체류할 계획이 있으시면
아이들 한복 꼭 챙겨서 가세요..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1371854
기본 Vancouverite 2005.10.16  14:08

후배의 딸이 입던 한복..제가 제작년 결혼때 한거랑 비슷한거잇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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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Vancouverite 2005.10.16  14:09

세라는 정말 아름답군요...저두 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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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5.10.16  14:18

정말 예쁘네요. 한복도, 세라도..
전 한국에 두고온 새색시 한복이 있는데 (연두 저고리.. 빨강 치마) 이젠 새색시가 아니라서 입을 일도 없고.. 한복 참 좋아하는데.. 언제나 맞춰서 입어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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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나무늘보 2005.10.16  21:58

아...세라..정말 너무너무너무 예쁩니다...
진짜 숙녀티가 팍팍 나네요...
아..고와요..^^..
세라랑 미셀 사진만 담아다가 제 블로그에 올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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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0.17  04:43

토돌이님...저도 평생 딱 한번 제 한복을 가져 보았어요..
아버지 환갑때 엄마가 가족 사진 찍는다고 맞추어 주었죠
그 한복으로 결혼식때 입었구요.
언제 기회가 되면 좋아하는 색깔로 한번 더 맞추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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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0.17  04:45

반님...예쁘게 봐주셔서 감사 합니다...팔불출 엄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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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0.17  04:47

반님...이런 화사한 한복 입고 결혼 하셨군요..
저는 결혼식때 따로 한복을 하지는 않았어요..
폐백을 드리지 않아서...그냥 한복 입고 사진만 찍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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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김여사 2005.10.17  08:50  [220.126.224.164]

쎄라가 키가 많이 컸구나 크면서 얼굴은 점점 길어지는것 같고 밥을 잘 챙겨 먹어야 겠네.해피맘 딸들 키우느라 바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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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5.10.17  09:51

한복 입은 세라~~~~
다소곳하니 자세 나오는데요... 너무 예뻐요...
(또 한번 해피맘님 부럽단 생각이... ㅡ.ㅜ)
저희 애들 한복 없는데.. 사려고해도 워낙 애들이 쑥쑥 빨리 크니까...
그리고 남자애들이라.. 아마 사줘도 안입으려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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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밍밍 2005.10.17  20:28

다행이네요..
세라는 어쩜 한복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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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unny 2005.10.18  00:59

진짜 예쁘네여...
오랜만에 세라사진보니, 정말 부쩍 큰것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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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ORTY 2005.10.18  01:22

마지막 세라사진 꼭 바비 인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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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5.10.18  10:21

세라가 정말 숙녀느낌이 확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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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0.18  18:59

섭냥이님...그래도 아직도 하는짓은 아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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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Batty 2005.10.26  13:06

그새 세라는 젖살이 쏙 빠진것 같아요. 벌써 아가씨 느낌이?^^
진짜 한복은 필요 없을것 같으면서도 일년에 한두번은 입게 되는것 같아요. 지금보다 학생때 더. 제가 다닌 학교는 유학생들이 많은 곳이라 축제기간에 민속의상을 입고 장기하는것도 했었거든요. 어릴때 배웠던 가야금 들고 둥기둥기 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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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강효정 2008.10.13  16:38  [121.164.86.139]

여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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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10.14  03:27

강효정님...아이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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