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조각상이 보고 싶어서 캠던마켓에서 트레팔가 광장으로 이동... 주말의 그곳은 정말 무슨 잔치집 같이 흥겹고, 많은 사람이 붐볐다. 게다가 올해가 넬슨 제독(해독)의 기념의 해라서 밤에 있을 행사준비로 완전히 흥분의 도가니 그 자체 였다. 오래간만에 외출 이라서 내셔널 갤러리로 들어가 보고 싶기도 했지만, 조금전에 받은 전화로 신랑이 미셸이 저녁밤을 안 먹고 꽤 말썽을 부리고 있다고... 그리하여 Alison Lapper 조각상으로 직행... 생각보다 크고 그리고 순백의 조각상이 약간은 장소와 생소하게 자리해 있다. 하지만 그 느낌 새롭고, 순고해 보인다...
아아.. 지난번에 말씀하신 그 분의 동상.. 이네요..
가끔씩 아이들에 대한 내 사랑이 순수한 모성일까, 아님 일종의 집착일까..
혼란스러울 때가 있어요...
그래도 어느 결정적인 순간에 발휘될 나의 가장 큰 에너지는..
바로, 그 모성임을
아이 둘의 엄마로써.. 운명처럼..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