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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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미셸이 요즘 심하게 기침을 한다.

그렇다고 열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밥도 잘 안 먹고 목이 많이 부은것

같아서 어제 의사를 만날 약속을 했고, 오늘 11시10분으로..

그래서 유치원도 가지 못하고(오늘 내가 도우미 당번이라서

아침에 가서 간식 거리는 전해주고 왔다) 11시쯤 도착을 해서

기다리는데, 1시간이 넘어도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그래서 리셥션에

가서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 같다고, 나보다 늦게 온 사람들은 벌써

의사를 만나고 가는것 같다고 했더니

중간 중간에 급한 환자가 생겨서 줄이 많이 밀려 있다고....

아이고 3살짜리 아이 데리고 대기실에서 한시간 넘게 불편한 의자에

앉자 있는 나는 급해 보이지 않니??????

그리하여 1시간 30분을 넘게 기다려서 의사를 만났다. 

딱 1분30초...들어갈때 시계를 보았고, 나올때 시계를 보았다.

의사가 내 이야기 듣는데 30초

청진기로 미셸 가슴과 등 체크 하는데 30초

(목이 아프다고 했는데 목은 체크 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진단 결과 말해주는데 30초..

---------- 감기로 인한 기침이고, 목구멍도 감염 된것 같다
뭐 약을 먹을 필요는 없고, 시간이 지나면 나를것 같다..........

1시간30분(거의 2시간) 기다려서 들은 이야기의 전부이다.

나도 안다. 감기로 인한 기침이고, 가래소리가 나는것 보니 목이

많이 부은것.......

아이가 고생하지 않게 조금이라도 처방이나 좀더 섬세한 진찰을

해주어야 하지 않았을까..

물론 아이에게 약을 많이 쓰는것은 좋지 않지만, 이곳의 의사는

거의 방임이다.

또 하나 열 받는것....예약을 받았으면 그리고 예약을 한 환자의

권리도 있는데, 2시간 가까히 기다리게 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사과의 말이 없다. 

미셸은 오늘 유치원도 결석 했고,

대기실에서 2시간 가까히 고생 했고....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얻은것이 없네...

내 시간 돌려줘.......................

그리고 번번히 느끼는 이 NHS하에서의 무책임한 의료 행위와 행정

정말 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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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5.11.17  06:21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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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5.11.17  07:29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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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ohgom 2005.11.17  07:33

흠....어떤방식으로 해야 의료보험이 제대로 성과를 받을수 있는지.....미국 방식도 그리 효과를 많이 못받고 있고...이문제는 세계적으로 문제인듯 싶어여.... 그래도 영국 의료제도는 성공한 편이라고 하는데 그렇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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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5.11.17  08:14

미셸이 더 아프면 안 되는데.. 미셸도 고생이고, 해피맘님도 고생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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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ORTY 2005.11.17  08:42

에궁... 미셸 빨리 낳게 기도 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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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최말봉 2005.11.17  11:16

미셸이가 빨리 낳았으면 좋겠네요.
미셸이 감기가 옮지 않게 조심하세요.
아이들 감기가 어른들 감기보다 센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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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밍밍 2005.11.17  11:43

그렇게 하고 돈은 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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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5.11.17  12:56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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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5.11.17  12:57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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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5.11.17  13:32

그리들으니 한국은 정말 살기좋은 나라인것 같아요...
미쉘이 얼른 감기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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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꿈꾸는나비 2005.11.17  16:54

지금 6개월 된 저의 둘째도 며칠째 콧물감기에 이은 기침으로 고생인데 저는 게을러서 병원에 또 못갔는데 이 글 읽고 일단 안심이네요. 미셀하고 증상이 비슷한데, 시간이 가면 나을 거라는 의사의 말과 두번째로 약 많이 쓰면 안 좋다는 것. 흐. 울 집 둘째 규리도 열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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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꿈꾸는나비 2005.11.17  16:54

해피맘님, 아이들에게 배즙을 먹여주세요. 늘. 상시 복용. 찬바람 불때부터요. 기관지에 좋다고 하는 군요. 약보다 안심이죠 뭐. 배를 적당히 잘라서 끓여 먹이거나 아니면 생즙을 내서 먹여도 되고요.

즙을 내는 건 아무래도 흡수가 잘 되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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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달고나 2005.11.18  01:05

외국의사들은 정말, 약도 잘 안쓰고, 시간이 지나면 나을거라는 말을 잘 하나봐요~. 음.. 약을 남용하지 않느다는 점에서는 믿음이 가지만, 약을 좀 덜쓰면서, 빨리 낫게 해주는거, 그게 엄마입장에서는 젤 필요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예약을 했음에도, 2시간이라.. 음.. 정말 너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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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18  04:25

달고나님...약쓰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는데, 가끔은 너무 환자를
고생 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작년 가을에 저는 감기를 2개월이나 앓았어요...응급실에 갔는데도 정말
약 한톨 안 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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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18  04:26

꿈꾸는 나비님...이곳의 배는 우리나라 배처럼 수분이 없어서
거의 고구마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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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18  04:27

꿈꾸는 나비님...아 벌써 6개월이나 되었군요...
규리도 빨리 낳기를 기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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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18  04:33

섭냥이님....정말 병원에 원하는 대로 갈수 있다는 것은 좋은것 같구요
의료의 질도 괜찮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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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18  04:35

서른즈음에님...1차 진료를 거치지 않고서는 전문적인 처치를 받을수 없다는것, 그리고 1차에서 2차 진료를 받기까지 정말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것이
커다란 문제 입니다. 그리고 의사들이 거의다 월급 의사라서 의욕도
없어 보이구요...우리나라 처럼 집앞에 나가면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과
마음대로 골라서 갈수 있는 시스템 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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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18  04:41

밍밍님....의사를 만나는 것은 돈을 받지 않구요.
아이들은 아니 18살까지는 약도 공짜 입니다.
물론 어른이 처방전을 받으면 돈을 주고 약을 사야 합니다.
하지만 약 가격은 1원이든 1만원이든 약값은 똑 같아요..
우리나라돈으로 1만4천원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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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18  04:44

최말봉님...미셸이 아무래도 제게 감기 선물을 준것 같네요..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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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18  04:47

쇼티님...감사 합니다..
덕분인지 오늘은 기침을 덜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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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18  04:48

토돌이님...염려 감사 합니다...
그런데 제 목이 왠지 간질간질 하네요...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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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18  04:53

오곰님...영국의 의료보험 제도 여러 문제들이 노출되고, 국민들의 불만도
많지만, 환자 부담을 줄인것은 성공 한것 같기도 하고...
성질 급한 한국인에게는 정말 힘든 제도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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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kylight 2005.11.18  15:12

미셸이 많이 나았나 모르겠네요.
아이들이야 아프면서 크는 거라고 하지만,
아프면 엄마가 몸도 마음도 넘 힘들죠...
얼마 전에 안과 가보니까, 너무 친절해서 적응이 안 됐었는데....
영국은 아직... 아닌가 봅니다.
그래도, 다른 좋은 점들이 많이 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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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19  06:20

세계로 열린창님...미셸은 오늘 유치원 못 갔었어요..
날씨도 추웠고, 좀 피곤한지 아침부터 자더라구요..
그래도 기침은 좀 수그러진것 같아요..
어제부터 약을 먹거든요..(제가 그냥 가서 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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