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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살림하는 것도 아닌데, 많이 바빴다.
그리고 무엇보다 몇주째 숙면을 하지 못했다.
11시쯤 잠자리에 들어서 새벽에 미셸이 오기전까지 좀
자면서 많은 꿈들에 거의 시달리고, 미셸이 침대로 오고
난 후에는 거의 가수면 상태로 아침을....
그리하여 하루종일 눈도 아프고, 머리도 무겁고....
그런데, 낮잠을 못잔다. 낮에 조금이라도 눈을 붙이면
피로가 풀릴텐데......
이렇게 몇주를 지냈더니, 안경 쓰고 얼굴에 로션을 칠하는
사태까지 발생한다. (안경에서 로션 닦아 내는것 정말
보통일이 아니다.) 그리고 심한 건망증으로 하루종일
자동차 열쇠, 시계 그리고 가방 찾아서 삼만리....
게다가 어제는 밥을 먹는데 뭔가 씹혀서,
어..........돌인가 했더니 몇년전 한국에서 해 넣은
금니가 빠졌다. 순간 든 생각은, 아이고 고기 씹으면서
빠졌으면 억울하지 않지, 밥 씹으면서 이가 빠지는지....
바로 치과에 전화를 했는데, 금요일 오후나 되야지 시간이
난다고...그래서 혹시라도 취소되는 약속이 있으면 연락을
해달라고 했더니 오늘 오후에 내일 오후 3시쯤에 예약이
취소 되었으니까 올수 있으면 오라고....
물론 기대는 하지 않는다. 이 치아는 한국에서 한 것이고
보험 처리가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치과에 가도
자기가 처치하지 않은 치아는 치료해 줄수 없다고 할것이다.
(안경도 비슷하다. 자기 안경점에서 하지 않은 안경은
수리를 해주지 않는다...거의)
그래서 방법은 두가지, 새로 금니를 해 넣거나,
아니면 뽑아 버리는것....
아니 한방법 더...여기 사람들이 거의 하는 방법인데
한국에 가서 치료 받고 오는것(현실 가능성 없음).
모르겠네.....
연말이라서 할일은 태산인데, 영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정말 오늘밤에는 숙면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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