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 예술벼룩시장, 혹은 희망시장을 일궈온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비주얼 자키, 사진가, 장신구 디자이너, 북아티스트, 니트 디자이너 등 다앙한 작가를 소개하고 있다. 동시에 희망시장의 탄생 배경이 된 홍대 앞의 문화적 잠재력을 조망한다. 희망시장의 탄생 비화부터 현재까지의 모습, 희망 시장 작가 12명의 작업실 탐방기, 그리고 문화계 인사들의 홍대앞에 대한 단상을 쓴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일상과 예술과의 즐거운 만남, 홍대앞의 문화적 자생성, 어렵지만 도전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삶 등을 살펴 볼 수 있는 재미나고 신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희망시장의 탄생 비화부터 현재 모습, 미래의 청사진을 아우른 도입부는 '황신혜밴드'로 유명한 희망시장 대표 조윤석이 집필했으며, 희망시장 작가 12명의 작업실 탐방기는 소설가 김중혁이 맡아 콤비 플레이를 펼쳤다. 단순한 인터뷰 형식 대신, 소설가가 쓴 위트 넘치는 다양한 형식의 대화체, Q&A, 작업실 탐방기 형식을 취함으로써, 또한 인터뷰 사이사이에 안상수(시각디자이너), 박민규(소설가), 노브레인(가수) 등 문화계 인사들의 홍대 앞 단상을 함께 실어, 홍대 앞 문화 풍경을 실감나게 재구성했다. 부록으로, 전국 예술벼룩시장 현황을 수록해 지방 독자들을 배려했다. 목 차----

일과 놀이가 하나인 예술벼룩시장
-희망시장에서 만난 열두 작가들
행동하는 디자이너, 파펑크
수줍은 전략가, 강영민
돌을 믹싱하는 원석 DJ, 미미루

손으로 이야기하는, 빨강 고양이
머릿속에 뒤죽박죽, 우유각소녀
소박한 북아티스트, 박소하다

거리의 사진가 부부, 좌린과 비니
유쾌상쾌통쾌한 공장장, 라라
골목대장 아줌마, 똥쨈

그만의 모호한 캐릭터, 델로스
빛과 색을 모자이크하는, 세피로트
속 깊은 재활용 예술가, 환생

부록| 전국 예술벼룩시장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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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예술적 재능이 있고(손재주 라고 해야 할까), 그것을 이루어

가는 사람이 많이 부럽다.

그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