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blog.yahoo.com/gayong19/1373297
지난 며칠동안 나도 크리스마스 음식 쇼핑에 참여 했다.정말 지독하게 수퍼마켓에 사람들이 많아서 수퍼에 차를 주차하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렸다.모든 사람들이 제일 큰 트롤리에 가득가득 온갖 음식 재료를사는것을 보면 솔직히 웬지 모를 공포감까지 들었다.수퍼 입구에 인디오 여인이 The Big Issue라는 잡지를판다. 그녀는 정말 프라다 칼로를 연상 시키는 여인인데가끔 그녀와 눈이 마주쳤지만 파는 잡지가 얼마인지그리고 나 역시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라서 선뜻 구매 할수없었다.또 어쩌다가 물건을 많이 사서 나올때면 웬지 그녀에게알수 없는 미안함도 들었다."너나 나나 고단한 타향 살이, 그래도 너는 나보다 나아보이는 것 같구나"....하는 표정을 그녀에게서 읽을수있었다..... ("글쎄....")Working Not Begging...어쩌면 그녀는 노숙자일지도 아니면 난민 일지도 모른다하지만 나름대로 일을 하고 있다, 구걸이 아니고....상당히 키도 크고 미인상인 그녀는 남미쪽 인디오 인것 같다추운데 수퍼 입구에 서 있는 그녀는 전혀 잡지를 팔지못하는 것 같다.내가 잡지 한권 사준다고, 그녀에게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웬지 오늘은 사주고 싶었다.그리고 Merry Christmas 하고 말해 주고 싶었다...그리하여 1.50주고 잡지를 구매 했고..내가 하고자 했던 메리크리스마스와 탱큐라는 말을 덤으로들었다.수퍼마켓을 빠져 나오면서, 당신의 타향살이가 편안 하기를....속으로 기원했다...꼬리글 : 이슈 잡지는 한주에 일어나는 관심 거리에 대한 기사...문화까지는 아니지만, 전반적인 대중 관심에 대한 기사가....
타향살이라는 말에 저도 마음이 짠해지네요.....ㅡ.ㅡ;;
힐데님...저도 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