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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에 하도 정신없이 보내느라, 카드만 받고, 답장도
드리지 못했다. 아니 작년뿐만 아니라 재작년서 부터
블로거분들께 선물만 받고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렸다.
그리하여 요즘 조금씩 인사를 드리고 있는중인데,
블로거분들 중에서 득남 하신분들이 많이 계시다.
특히 늘 내 블로그에 들려 주시고, 이 먼곳까지 우리 아이들
선물 챙겨주신 분들의 득남이라서, 나도 인사를 드리고
싶다. 그런데 대충 둘려보니, 거의 온 손가락을 동원해야
할것 같은...
그래서 지난 금요일 클락 세일하는데 아기용 신발 하나 사서
블로거분들 중에서 제비뽑기를....
다른분들은 언젠가 여유가 생길때... ^ ____ ^
지난 며칠동안 정신없이 바빴고, 아이들 조기 교육 이라는
것에 대하여, 어떤것이 좋은것인지 혼란스러웠다.
나는 솔직히 세라가 학교 들어갈때, ABC 하나 가르치지
않았다. 100%, 공교육의 테두리 안에서 배우라고, 그리고
아직 어린 나이인데 벌써부터 공부 스트레스 받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데, 극성스러운 엄마들이 있고, 엄마가 열성적인
아이들이 역시 학교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것 같다.
가끔 세라또래 한국의 블로거 자제분 아이들을 보면
영어,피아노는 기본이고, 한글도 다 떼고 초등학교를
시작하고, 한문, 미술까지....
나는 거의 방임 수준으로 아이를 방치해 두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한국 인터넷 서점보면, 엄마의 능력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 한다고...
하여튼, 지금부터 맹렬 엄마가 되어서 아이를 책상머리에
앉히고, 긴 마라톤을 해야 할지????
그런데 문제는 내가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것....
하지만 분명한 것은 좀더 저녁시간에 아이에게 신경을
더 써주어야 할것 같다.
컴퓨터도 이제는 아이들 잠든후에나 가능할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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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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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려운 문제에요.
어릴때 아이처럼 키우고 싶어도. 혹시 나중에 "그때 엄마는 왜 나 이런것도 안시켜줬어." 하고 원망하며 어쩌나, 내가 혹시 직무유기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고...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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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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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건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열의가 있어야하는건데.. 그런걸 보이는 아이가 대체 몇이나 될까요? 그래서 엄마들이 다들 성의를 보이시는건데.. 휴.. 뭐가 더 먼저인지, 뭐가 더 좋은건지.. 아리까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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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맘 2006.01.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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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문제를 안고 늘 고민합니다. 울뭉치를 잡드리하여 시켜야하는것인가. 이곳도 한국엄마들의 열풍땜에 한국못지않은 교육열로 인하야... 저도 그여파에 휘둘려야하는게 올은지,내소신껏 교육시켜도 되는건지 늘 아사모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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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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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하고 싶은일을 하게 놔두는게 좋은거 같아요..tv도 한참 보다보면 재미없어지거든요..저도 어렸을때 피아노며 바이올린이며 배웠어도 지금 하나도 안하고 있답니다. 피아노 못치는 제프도 못배워서 한이 되었다거나 그거때문에 고등학교 졸업을 못했다거다 그런건 아니자나요...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는거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걸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게 엄마의 의무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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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nne 2006.01.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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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얘가 없어 다행인지, 불행인지 몰겠지만 아이들 교육, 이거 머리 아플 것 같아. 올케 보아도 그렇구... 나라면 중간 정도로만 할 것 같아. 끝도 없이 다 해줄 수도 없고 그러다 내 풀에 죽는니, 지나치지 않게 어느 정도루만... 넘 막연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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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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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다면 해피맘님 뜻을 따르고 싶어요.
요즘 애들... 너무 힘들것 같아요. 옛날 어른분들... 어릴때 뛰어놀면서
컸어도 잘 살고, 사회생활 잘하는데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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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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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라는 좋은곳에 사시는 만큼 더 좋은 교육방법이 많을거 같아요. ^^
예능은 어설픈 사람들한테 레슨 받는거 보다는, 미술관 자주 가고, 집에서 클래식 마니 듣고, 음악/무용 공연 자주 보는게 더 좋은 교육방법일거 같아요. 그러다가 애들이 관심을 보이면 정식으로 배우는거구..^^ 무용은 자라날때 배우면 자세가 바르게 되고 놀이도 되고 좋긴한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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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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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외국에 사는 우리들은 한국의 엄마들에 비해
많이 느긋한 면이 있지요.
근데, 저도 한국처럼 그렇게 가르치고 싶지는 않아요...
그저 아이들이 원할 때만 밀어주는 정도로요..
물론 예외는 한국어입니다.
이는 억지로 시키지 않으면 아이들이 안하더군요..
그나마 매 토요일의 한글 학교를 빠지지 않고
보내는 것이 큰 위로가 되고 있지요..
영국에서 자라면 영어가 모국어니까 문제는 없을테고,
한국어를 좀 신경쓰시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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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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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정말 저도 똑같은 심정이네요..
울딸도 내년에는 초등학교들어가지만 아직 글자 읽을줄도 모르거든요..
몇번 가르친적이 있는데 성질이 나설라믄..^^;;
혼나가면서 어린 마음에 공부하면 상처받고 오히려 공부하기를 무서워할까봐
기냥 내버려 두기로 했어요.
그래도 요즘은 안가르쳐 줘도 지이름은 어디서 배웠는지 한국,일본어로
다 쓸줄 알더라구요..영어 알파벳도 A,B,C,D까지는 쓰고..
서두르지 않을려구요..학교가면 언젠가는 다 읽고 쓸줄 알쟎아요.^^
그냥 책만 많이 봐줬음..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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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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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는게 정말 힘든나라가 울나라 인거 같아요.. 그래도 아이 적성에 맞게 키울라꼬 하는데..갈수록 흔들릴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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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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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목님...역시 인구 많은 나라온 사람들의 아이들이 극성이고 경쟁심도 많고
그래요, 이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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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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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루님...저는 정말 ABC도 안 가르쳐서 보냈는데, 인도계 엄마들은 집에서
많이 가르치는것 같아요...
가끔 한 교실에서 같이 공부하는 아이들의 차이가 심해서 저도 좀 혼란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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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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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네님...세라도 한글학교 토요일에 가는데, 그것만으로는 좀 진도가 나가지 않네요..제가 데리고 시켜야 하는데, 정말 공부 조금 시키다 보면 혈압이
올라서, 둘이서 싸우다가 포기해요..
정말 아이들이 한국어 잘 했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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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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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님...저도 공부만 자라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지는 않아요.
그리고 공부보다 다른것에 관심이 많으면 그쪽으로 서포트하고 싶구요
나중에 좀 따뜻해지면 세라 손잡고 여기저기 많이 돌아 다니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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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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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저런 생각하면 한국서 아이 제대로 키운다는 거 너무 힘들어요...
저희같이 돈없는 사람은... -_-;;;
얘기 들어보면 두렵기까지 합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가 돈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너무 차이가 나다보니
언젠가 맘님도 블로그에서 말씀하셨듯이 그것이 곧 극복할 수 없는 사회격차가 되는 모습을
머지 않은 미래에 곧 보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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