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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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6시반쯤 일어나서

두 아이 아침 만들고 세라 도시락 싸고

아침 먹여서 세라 학교 데려다 주고, 차는 학교앞 공원

주차장에 두고, 미셸 유모차에 태워서 수퍼마켓 가서

오늘 미셸 유치원 도우미에 필요한 과일과 간식 재료사서

9시30분부터 12시15분까지 간식 배식 도와주고, 그 많은

설겆이 하고....

유치원 끝나고 다시 수퍼가서 우리가족이 필요한 식료품

구입해서, 차를 주차해 놓은 공원에 가서 차를 가지고

집으로...

간단하게 미셸과 점심 먹고.

드디어 어제 저녁부터 밀린 설겆이 시작..

보통 5곡쯤 노래를 들으면 설겆이(설거지로 바뀌었다는 ...)

가 끝나는데, 오늘은 하도 많아서 11곡으로 시디의 노래가

넘어가고...

설겆이 겨우 마쳤더니, 세라 데리려 갈 시간, 외출한 신랑이

그때까지 돌아오지 않아서, 미셀까지 동행하고, 점심 먹고

커피 한잔도 못 마시고 세라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3중 충돌사고 목격...(아이고 자나깨나

안전운전 했야지...)

집으로 돌아와서 오늘까지 픽업할 서류가 있어서 다시

신랑이 외출...

그리하여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아이들 목욕 시작.

두 아이들이 내가 머리 감기는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대성통곡...............(외출한 아빠가 언제 올지 알고...)

거의 1시간을 울다가, 신랑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울음뚝....

(덕분에 세라랑 크게 한판........1 라운드)

저녁 식사 준비...그 사이 미셸 잠들어 버리고

세라랑 둘이서 파스타 삶아서 간단하게 저녁.

내 저녁 식사 마치고, 미셸 깨워서 저녁 먹음..

신랑이 돌아오고, 가져온 서류 확인...

서로의 고된 하루에 대하여 이야기 하다가

옥신각신..........(남자가 말이야, 잘 토라지냐...2 라운드)

겨우 빈 그릇만 설겆이통에 넣고 세라의 받아쓰기

시험 공부...하기 싫다고 해서

(그럼 관뒤............소리 꽥꽥..........3 라운드)

여기를 둘려 보아도

저기를 둘려 보아도, 나의 손길을 기다리는 것들...

과감하게 무시하고,

나도 좀 쉬자...


아이고, 정말 고되고, 힘든 하루였음...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374185
기본 첫날우렁각시 2006.02.09  08:11

안 봐도 비디오, 오디오 ...
마구 그림이 그려져요~힘드셨죠, 토닥토닥.
아, 남 얘기가 아니라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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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팬더 2006.02.09  08:40

정말 힘듦이 느껴집니다 ^^;
낮잠 한숨 푸욱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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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백년묵은여우 2006.02.09  10:38

아~ 다 똑같군요!!!
항상 나만 엄마같지 않아서 괴로웠는데...
아이들 있는 집 다 비슷비슷하네여..
언제나 아이들에게 소리 지르지 않고 사는 날이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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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꿈꾸는나비 2006.02.09  13:54

헉헉...숨차네요...생활과의 전쟁이 마구 실감이 나네요
제가 지금 힘든건 새발의 피,같구..
숨 좀 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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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6.02.09  14:31

왜 이상하게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하시니 웃음이 나는지.. 울 엄마도 나랑 저랬겠구나 생각하니.. 안쓰러우시면서도 웃음이 나네요. ^^
엄마 보고 싶어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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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한미엄마 2006.02.09  14:59  [211.195.78.197]

숨이 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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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Van 2006.02.09  15:44

저도 일시작하고 바쁘고 스트레스 생기니까 남편이 곱게만 안보이더군요. ㅋㅋㅋ
주말에 싸웠어요. -_-;; 여파가 이번주까지.......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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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워니네 2006.02.09  17:23

맞아요...직장 다니는 사람들이보면
집에있는 주부는 다들 편하게만 보는데,
알고보면 온통 주위에 일감들 뿐이지요...표도나지 않는...
가끔씩은 쉬어주어야해요...
그래야 고장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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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6.02.09  21:59

하루하루가 참 힘든 세상이예요.... ^^
그래도 가끔 하늘한번 봐주세요. 저도 정말 안하는 짓거리지만
우연찮게 하늘보면 그나마 가슴이 뻥 뚤리는것 같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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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허보경 2006.02.10  04:45  [86.142.219.31]

남일같지 않다는 생각이..아이가 오후까지 학교에 있음 도시락을 싼다는 생각을 못했다는..아침 일곱시반까지 침대에서 안내려오려구 버팅기는데 새벽 6시30분이라..맞아요, 저 윗분말처럼 주부는 티도 안나는 힘든직업..밖에서 일할래, 주부로 일할래 물으면 당연히 밖이요죠..좀 쉬세요..잊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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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아침풍경 2006.02.10  15:07

전 늘 지는전쟁을 하는데..꼭 이겨야한다는 충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전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해피맘은 이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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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후니맘 2006.02.10  19:18

어째 우리 집 풍경과 같은지요!!
이기는 전쟁 !! 폭력을 쓰면 되지만 ...
폭력을 쓰며 이기는 일은 자책감까지 동반하여...
이중삼중의 고통이 따른다는 ...
실전의 고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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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6.02.12  11:17

정말 남 일 같지 않네요...^^;;;
그래도 전 아이들이 이제 좀 커서 수월해진 듯도 하지만
남자애들 우당탕, 쿠당탕 거리는 거 감당하는 것도 또 보통일이 아니랍니다... ;;;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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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6.02.12  22:23

눈에 그려지는 풍경...^^ 그나저나 몸두 아픈데 널 필요로 하는 일을 많구... 아무래도 잠시 손을 놓아야 쉬면서 감기가 낫지 않겠니... 어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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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2.13  01:06

쉰느님......긴장의 연속 이라서 그런지 아픈곳은 없네..
감기도 그럭저럭 나았고...(누워 있을수가 없어서 일어나서 움직였더니 나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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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2.13  01:09

로리님...9월에 미셸이 학교 시작 하면 좀 나을것 같아요.
아직도 미셸은 가끔 통제 불가능 이라서 힘들어요..
(이 녀석이 등발이 좋아서, 기운도 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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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2.13  01:13

후니맘님....저는 가끔 고성과 폭력도 사용 합니다..
그래서 거의 가끔은 난장판 수준도 되고...
아마 이것도 몇년 뒤면 아이들에게 체력적으로 달려서 못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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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2.13  01:15

아침풍경님....솔직히 아이들에게는 아니 우리 식구들에게는 이기고 싶은데
나중에 생각해 보면, 이긴것도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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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2.13  01:17

허보경님........정말 소모전 이예요..
해도 해도 끝도 없고, 표시도 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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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2.13  01:22

섭냥이님....하루에 몇시간쯤은 온전히 저를 위해서 무엇인가 하고 싶은데
그럴 시간이 나지 않아서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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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2.13  01:25

위니네님.....전업주부와 Working mum의 평행선 이죠...
전 여유 있는 전업주부 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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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세라맘 2006.02.13  01:27

우아... 정말 저걸 하루에.... 전 정말 엄두도 못낸답니다. 세라찡찡대죠. 뭉탱이 잔소리해야죠. 울꿀물 일체한국식으로 저녁차려야죠.,(거의 일품요리)해피맘님 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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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2.13  01:29

반님.......정말 몸이 피곤하면 신경이 날까로워 지죠..
가끔 저도 그 화살을 남편에게...

하지만 님은 서로 이해 하면서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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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2.13  01:30

한미엄마.........잘 지내는지 소식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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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2.13  01:31

토돌이님.......가끔 연장전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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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2.13  01:34

꿈꾸는 나비님...올해가 고비이고 내년부터는 좀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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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2.13  01:49

백년묵은 여우님........동병상련의 정을...어깨 또닥또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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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2.13  02:02

민주대디님........낮잠, 거의 불가능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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