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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깨진 사이드 미러로 거리를 다니는 것이 불법인데...
그래서 미셸을 유치원에서 데려다 놓은후에 혹시 차부품
전문상가에 내차 사이드 미러와 같은 거울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신랑에게 말을 하고, 다시 외출...
아.......비까지 추적추적...
게다가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는 오지 않고...
그런데 세라 친구 엄마가 나를 보고서 차를 세운다.
그래서 냉큼 올라타고서 방향을 물었더니(차는 계속
앞으로 가고 있고...)나와는 방향이 틀리네...
그래서 적당한 곳에 내려 주었는데, 아이고 완전히
가고자 하는곳과 반대방향...
한참을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드디어 차부품점에 가서
차 모델과 제조년도로 거울을 찾았다.
그런데 내 거울보다 상당히 작다. 직원은 맞는 사이즈라고
계속 우기고...
점심도 못 먹고, 비를 맞아가면서 한참을 걸어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와서 신랑에게 거울을 보여주니, 거울 뒤에
붙이는 부분이 아주 약하게 되어 있어서 거울이 잘 붙어
있을지 의문 이라고....
그래도 당장 차를 써야하고, 수리비도 너무 비싸니까
제발 사온 유리 거울이 잘 붙여 있기를 기원...
거울아, 거울아........제발 잘 붙어 있어라...
꼬리글 - 거울 사려 갔다 오면서 젊은 학생같은 여자가
운전하는 차의 사고를 목격.
아이고, 정말 조심히 다녀야지..
하느님 인지 부처님인지, 하여튼 온갖 신이
보우하사 이만하기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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