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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초저녁에 외출을 함.시내로 향하는 플랫홈에는 개미 한마리도 없고......한국에서 가져온 우산...자동 우산 찾기 힘든 영국에서버튼 누르고 우산을 켜면, 영국 사람들이 신기한듯 쳐다봐요저의 목적지는 저녁에도 문을 여는 책방.전에는 책방 안에서 커피도 팔고, 소파도많았는데, 커피점은 없어졌고, 소파도 많이 줄었네요..(인심이 야박하기는....)하여튼.........책값 비싼 영국에서 이책 저책 구경만 하다가왔죠...쇼핑몰 안에는 변두리 동네에서는 볼수 없는 많은 프렌치아즈 레스토랑들과 스시바도 있었는데, 저녁이라서 인지 가격이 많이 비싸서....그리고 이른 저녁으로 도미노피자를 먹어서 다음 기회로...프로이드 박물관...솔직히 나는 그가 독일인 인줄 알았고, 왜 그의 박물관이런던에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음...집으로 와서 찾아보니, 오스트리아인...한때 그에 대한 책들 흥미있게 읽었는데............---------------------------------------------------신랑이 구입한 교통카드가 있어서 이른 저녁을 먹고서점으로...저녁비가 내리는 변두리에서 시내로...완전히 촌놈이 도시에 나온 것처럼 어리둥절, 그리고 새로운것들도 많이 보고...하지만 아이들이 걱정이 되어서 2시간 만에 집으로...
우산만큼은 최신이잖아요 ^^
한국에서 우산 몇 개 사다가 파시지 그러셨어요^^
헉! 해피맘님 아이들은 그럼 남편이 돌보고 있었던거죠>? 저도 저만의 오후 외출을 전혀 없었네요... 단 한 번도...... 정말 단 한 번도.... 한가로운 오후의 거리를 누빌 수 있다니... 부럽습니다
혹시 비 오시는 날 울적해서 혼자 책방을 헤맨건 아니겠지요? 2시간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본 건 중요한 일이지요. 할머니는 지금 이 나이에도 혼자만의 시간에 주리고 있답니다.
슈슈할머니님...정말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요.. 그런데 어떨때는 화장실도 혼자서 못 가죠..전화 받기도 힘들고... 신랑이 이런 저를 보고서 엄마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 하고, 한숨 돌리라고...
오즈님...교통비가 비싼 이곳이라서, Oneday pass 사면 신랑이 그 카드를 활용 하기 위해서(????), 제게도 기회를 줘요.. 완전히 교통카드 덕분에, 제가 외출을..........
예쁜손님...이곳도 중국산이나 동유럽산 싸구려가 하도 많아서 가격 경쟁력이 없을것 같아요
민주대디님...우리나라 공산품 품질은 어디에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것 같아요....제발 Made in China 좀 그만 했음 좋겠어요
혼자만의 외출이 언제였는지 모르겠네요.. 까페에서 혼자 책읽으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고.. 진한 엑스프레소 한 잔 먹고 있음, 애 우는 소리가 귀에서 쟁쟁거릴 것 같아요....... ㅎㅎㅎ
비비안느님...저녁때 나가서 가려고 했던 가게들은 이미 다 문을 닫았더라구요. 게다가 레스토랑은 저녁 이라고 가격이 더 비싸고... 낮에 어디에 앉아서 수첩이나 정리 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