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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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궁시렁, 궁시렁...(극성스러운 엄마들 사이에서...)

2006.07.04 05:50 | 잡동사니 그리고 책 구경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76832 주소복사



극성스러운 엄마들 정말 싫다....


세상 어디를 가든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법...



영국의 엄마들은 아이들 나이가 어리면 싫든 좋든 매일 학교에 아이들과

함께 등교(?)를 해서 아이를 교실앞에서 선생님께 인수인계를 해야

한다.  그래서 매일 다른 엄마들과 부딪쳐야 하고...


세라반의 엄마들의 구성원들은 크게 3가지 타임.

인도인 엄마들

영국인 엄마들

그리고 나 별로 아이에게 관심없어요 엄마들...


특히 인도인 엄마들은 거의 다 이민 2 -3세로 이곳에서 태어나서

이곳에서 교육 받고, 자란 사람들 이거나, 전문직 남편의 직업을 이유로

영국으로 이주해온 한마디로 먹고 살기 편안한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이 인도인 아줌마들이 꽤나 극성스럽다는 것.  우선 숫자적으로

강세인다가, 목소리도 크다.  그리고 꽤나 나서기 좋아한다.

이 강적 인도인 엄마들은 동양인을 아주 우습게 알아서, 솔직히 나를

거의 왕따 시키는 분위기...

별로 그들 사이에 끼고 싶지도 않지만...


다른 한 그룹인 토종 영국인 아줌마....세라반의 영국인들은 꽤나

솔직히 매너가 정말 없다.  별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하지 않으려 하고

눈인사 조차 잘 나누지 않는다. 

내가 제일 싫어 하는 사람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사람.

물론 유색인종이 약자라는 것이 아니지만, 이 영국인들은 자기들

중에서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꽤나 우호적....


결론은 영국인이나 인도인 아줌마들이나, 영.........싫다.   솔직히.

그래서 하루에 두번은 가야 하는 이 등교(?)가 피곤하다.

내가 세라 담임 선생님하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Excuse me, sorry

없이 끼어 들어서 선생님을 자기쪽으로 데려가는 경우는 허다하고...


며칠전 한 인도인 학생 엄마가 내게로 오더니, 학기도 끝나 가니까

선생님에게 선물을 하게 5파운드를 달라고...그때는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을 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을 해보니, 아니, 5파운드를 걷기 전에

내게 선물하는 것에 대해서 의견을 미리 물어 본것도 아니고, 무엇을

어떻게 선물 하겠다고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돈만 내라니...

나중에 선물 사서 자기네 끼리 , 폼(?)은 다 잡겠지....

돈이 아까운 것이 아니라, 일을 처리하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오늘 돈을 주면서 한마디 하려다가, 그래 이 돈 보태서 선물 사서

너희들이 기분내라...참, 기본이 덜 되었구나.....

그냥 주고 말았다.  워낙 드센 사람들이라서, 건드리기 싫기도 했고...



난 극성스러운 인도인 엄마들도 아니고

언제나 눈 내리깔고 다니는 영국인 엄마도 아니고,

이곳 사람들이 지도에서 대한민국 찾으라고 하면 거의 90%가

대한민국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사람들...

그들에게는 나는 어디 미개한 나라의 동양인쯤으로...

(인도인이 동양인 알기를 정말 우습게 안다....아이고 억울하다...)



아이는 엄마 하기 나름이 예요, 라는 말이 눈에 보이는 이 현실에서

웬지, 무능한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정신 건강을 위하여......꺙...무시하고 살아야 하는데....

(북유럽에서 온 엄마랑, 헝거리에서 온 엄마는 영국인과 인도인

아줌마 극성에 자기는 학교 오는것이 싫다고, 내게 말 한적도 있다....)


최대의 방어.....무시하기...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6/1376832
기본 팬더 2006.07.04  07:14

인도인... 지네들은 동양인 아니래요? 어이없음...
최대의 방어... 무시하기... 정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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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감자 2006.07.04  10:27

어딜가든 마찬가진가봐요~우리엄마도 학교오는거 딱 싫어했는데 ^^;;
나서는 엄마들 짜증(?)난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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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6.07.04  11:02

잘난 지들끼리 지지고 볶고 살라고 그러세요.
뭐 영국인들이 난척 하는건 들어서 알겠는데 인도인은...
왠지 똥뭍은개 생각이 나네요. ㅉㅉ

근데... 한국도 이젠 별반 다르지 않아 보여요.
치마바람은 더욱 더 거세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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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예쁜손 2006.07.04  13:12

해피맘님도 그 사람들한테 눈 내리깔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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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6.07.04  14:54

인도인은 동양인이 아니랍니다. 그냥 인도인이지요. 동유럽이나, 북유럽.. 인도 사람들이 영어 잘 못 하는 (자기네들이 생각하기에) 동양애들을 무시하더군요.
해피맘님도 같이 무시해주심 되지요, 뭐.. 걱정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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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7.05  03:52

토돌이님...개인차도 있겠지만 몇몇 피곤한 사람들 때문에 좀 신경이
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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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7.05  03:55

예쁜손님...저도 오만하고 교만한 사람에게는 그렇게 대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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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7.05  03:58

섭냥이님...저도 그래, 잘난대로 잘 사슈 하는 마음으로 지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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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7.05  03:59

감자님...정말 우리나라 엄마들 극성도 대단하죠...
저도 초등학교때 좀 슬슬한 기억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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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7.05  04:03

민주대디님....이곳에서 아시아인은 인도,파키스탄, 스리랑카인이구요
중국계, 한국, 일본은 오리엔탈계라고 해요

그리고 자기들 생각에 오리엔탈은 더 낮다고 생각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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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iley 2006.07.05  04:51

어머..여기는 오리엔탈이라는 말은 음식이나 문화나 그런거에 쓰지 인종에 쓰면 안되는..그런 말인데...여기는 아시안이라고 하던지 아님 정말 인디언, 파키스태니, 스리랑칸 모 그렇게 따로 불러요...오리엔탈이라고 부르면 전 기분 나쁠꺼 같은데...좀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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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ORTY 2006.07.07  02:13

제가 보땐 서로 무시하는듯해요 동양인은 흑인, 모슬람들 무시하고 흑인들은 반대로 동양인 + 기타 등등 무시하고 결론은 서로 지가 젤 잘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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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워니네 2006.07.08  04:38

여기도 어느 정도 오만한 부모들은 있지만,
제가 경험한 부모들은 대부분 친절했어요..
아이들 반에서도 (사실 걱정을 좀 했는데)서로에 대한 편견 없이
아주 잘 놀구요...제가 살아보니, 독일 사람들이 좀 무뚝뚝하긴 하지만,
큰 편견은 없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어디나 (우리나라도 마찬가질거예요) 튀는 사람들은
꼭 있게 마련이지만요....
해피맘님의 글을 읽으니 영국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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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viviane21 2006.07.08  16:28

런던에 가서 느낀 것이 프랑스완 다르게 외국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다는 것이었어요. 인도-파키스탄 등등... 자기 문화(의상, 음식)를
내놓으면서요. 전 인도 어머니들이 영국땅에서 그렇게 극성스러워진것은,
아마도 식민국가였다는 흔적을 영국인들에게 상쇄시키려는 분위기에서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억측(!)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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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6.07.08  16:32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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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6.07.08  16:36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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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browneyed_kitty 2006.07.09  08:20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사람이 제일 싫다는 말씀 정말 공감가네요.
Don't let it get to you. 해피맘의 글을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게 해피맘의 이이들을 향한 사랑이예요. 그 사랑하는 마음이야 말로 어떤 치마바람이나 극성보다 더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학기말 선생님 선물은 모르겠고 Summer Little league 시즌이 끝날때 돈을 모아 코치들 조그마한 선물을 사야했던 기억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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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낚시꾼 2006.07.09  13:46

저 빈곤총각때 ㅋ 한인타운 근처의 "저소득층"APT에서 살았는데
APT주민의 대다수가 한국인, 인도계 (인도, 파키스탄등...) 가 많았죠.

인도인들은 왜그렇게 목소리가 큰지...
조용한 복도, 엘리베이터안에서 주위에 사람이 있어도 자기네말로
고함을 지르다시피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인도엄마들 이야기가 나오니까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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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마마미아 2006.07.10  04:29

음..착하기도 하셔라..저같으면 돈도 인도계쪽으로 안줄뿐더러, 행여 주더라도 한마디를 하거나 아님 같이 나서서 눈꼴시게 행동하며 남좋은일 안시키는주의인데.., 하여간 제 성격과 해피맘님의 성격이 훤히 차이나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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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첫날우렁각시 2006.07.10  10:30

자식세대에게 미래를 거는 나라 엄마들이 좀 그런 경향이...
인도인들은 자국민들끼리도 확실한 층가르기를 하려 들어서 좀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요, 악의는 없던데 옆에서 보기는 참 불편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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