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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열쇠를 잃어버렸다 찾은것이 도대체
몇번째인지...
( 열쇠는 귀소본능이 있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아침에 폭탄 맞은 집을 대충 정리하고, 은행과
수퍼에 가려고 아이들을 데리고 시내로 가서 시내
수퍼에 차를 주차하고(그것도 자리가 없어서, 여러번
돌았다가 겨우 주차...) 유모차 밀고, 은행 갔다가
은행 근처에 있는 수퍼에서 장을 잔득봐서 차를
주차한 수퍼 주차장으로 와서 가방을 열었는데,
열쇠가 없다.....다시 봐도 없다.
날씨는 30도가 넘고, 냉장고로 빨리 들어가야 할
음식은 유모차에 가득인데...도대체 어디서 잃어
버린 것인가...혹시나 하고 차 문을 열었더니 다행히
문은 열려서 장본것을 뒷좌석에 남겨두고, 우리가
걸어왔던 길을 되집어 보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차 트렁크 열고 트렁크에 열쇠를 꽂아 두고 그냥
온것 같다. 그럼 결론은 간단하다. 정말 착한 사람이
열쇠를 빼서 수퍼마켓 카운터에 맡겼거나, 아니면
정말 나쁜 사람에 키를 빼서 버렸거나, 가지고 갔거나
부디 전자가 맞기를 소망하면서, 수퍼 카운터로 우선
갔다.....주차장에서 차 열쇠를 잃어 버렸다고..
그랬더니, 카운터에 앉아 있는 남자가...너, 어디다가
정신을 빼놓고 다니니 하는 표정으로, 네 차의 기종의
무엇인가 묻더니, 서랍에서 내가 잃어 버렸던 차
열쇠를 건내 준다..
" 내가 열쇠를 트렁크에 그냥 꽂아 두었다고..."
우선 고맙다고 말을 하고 열쇠를 받아줘고..
"이 사람아.....30도가 넘는 날씨에, 정신 쏙 빼놓는
두 아이들 데리고 주차장 두 바퀴 돌아서 겨우 차
주차하고......뭐, 그럴수도 있지....
하여튼, 고맙네...
꼬리글 : 차 열쇠 사진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사진을 찾는데 없다. 대신 이것만.
그런데, 왜...
"넌, 정말 멍청하구나"는 왜 있는지...
가끔 머리속이 표백 되기는 하지만..
멍청하다는 말은 조금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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