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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을 나간 신랑에게서 전화. 오늘 런던 시내까지
갈수 있는 교통카드를 샀는데, 오후에 시내에 나가고 싶으면
나갈 준비하고 있으라고.....
그래서 아이들 점심 먹이고 신랑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신랑이 들어오자 마자, 마라톤의 바톤을 터치하는 모션으로
집을 나왔다.
방학동안 몇번 시내를 나가기는 했는데, 아이들과의 외출
이였고, 동행이 있어서 내가 일을 볼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지난 5월에 한 블로거분에게서 선물을 받았는데,
지금까지 인사를 드리지 못한것이 많이 마음에 걸렸다.
좀 영국적인 기념품(그래봤자, 싸구려 열쇠고리 정도지만)을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그것을 사려 갈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신랑에게 시내에 있는 관광 상품점이랑, Tea가게
그리고 혹시 시간이 남으면 박물관 한개 정도....
그랬더니, 지금 이 시간에 나가서 그렇게 여러곳을 다닐
시간이 없다고...자기가 아이들 저녁을 만들어도 되지만,
아이들이 자기 요리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가능하면
저녁전까지 돌아 왔음 좋겠다고...
전철역에서 커피한잔 사서 전철을 타고, 시내로...
도착하자 마자 기념품 몇개 사고, 티샵에 가서 티사고..
그리고 박물관 가는것을 포기하고, 며칠전 읽은 첼시에
가기로..(버스가 바로 왔다).
첼시에 내려서 한 30분 걸어다니다가 전철타고 집으로...
집에 돌아 왔더니, 저녁을 신랑이 만들고 있었는데,
다 아빠가 만든것 먹지 않는다고 해서 얼른 짜장밥 만들어
먹이고....
정말 3시간 정도를 날아 다니다시피한 외출 이였다.
그래서 내게는 알찬 시간이였다....
그럼............되었지뭐...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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