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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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신랑의 심각한 호머 심슨화....

2006.09.06 06:08 | Living in England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78477 주소복사










내가 신랑을 처음 만났을때 그는 25살 청년이 였다.

그 25살 청년은 아직도 소년의 티를 벗지 않았고, 웃는

모습이 참으로 해맑았다.

이제 그는 30대 중반이고, 그 소년 같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그가 매일 저녁 6시면 어김없이 즐겨보는 호머 심슨을

닮아가고 있다.

점점 적어지는 머리숫, 그리고 점점 늘어나는 배둘레헴(?).


남자는 여자하기에 달린 것이라는데, 내 잘못인가????

좀더 건강식을, 그리고 운동을 더 많이 하라고 등을 떠밀었

어야 했을까...

심각하게 신랑의 재정비(?)를 생각해 봐야 겠네..

좀더 건강도 챙기도, 옷도 제대로 챙겨주고..

(옷장에 거의 다 떨어진 옷 밖에 없다.  그것도 영국에서

10년 전에 철수한 의류 회사 옷들이고...)


세라아빠, 호머 심슨 말고, 수퍼맨 하면 안될까????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1378477
기본 쟈클린 2006.09.06  08:23

울 신랑 옷도.... 매해 바꾸는 철이 되면 한두개 가지고 버티는 정도지요. 바지도 그렇고.. 이번 달에는 신랑 바지를 좀 사야겠네요.. 생각해보니 바지가 달랑 2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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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6.09.06  08:57

호머심슨화... 이 단어가 무척 재미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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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첫날우렁각시 2006.09.06  11:05

갓 20살짜리를 만나 지금까지...
그때 이미 몸매가 40대 아저씨, 하는 행동은 50대라고 다들 놀렸는데
얼마전 우연히(정말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결혼식 사진이랑 비디오를 보는데
세상에, 너무 앳된 모습의 남편이 있는 겁니다.
지금은 뭘 입고 다니는지, 뭘 먹고 다니는지 모르겠고...
원래 굵었던 허리는 이젠 말도 못 꺼낼 상태인데...
가끔 삐쳐 나오는 흰머리를 보면 속이 상하죠, 흰머리는 왜 그리도 눈에 잘 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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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감자 2006.09.06  18:24

그냥 어쩔수 없는 세월의 흔적인걸요 뭐...
20대인 저도 요즘 주체할수 없는 뱃살에 부들부들 떨고 있어요 ㅠㅠ
(그리고 채식만 하시는데도 그러시면 해피맘님이 뭘 어쩌시겠어요)
같이 산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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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6.09.06  23:41

제목이 정말 모든걸 설명해주는...
이젠 나잇살이라는게 있나 봐요. 조심해도 30이 넘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잇살이 붙는 듯..(감자님.. 채식만한다고 식이요법이 된다던가 날씬하다거나 하진 않아요. 왜냐하면 제 인도 친구들도 채식주의자인제 한덩치들 하거든요. 게다가 탄산음료 마구 먹어주면 끝장이죠)
아직까진 우리 남편은 몸관리에 신경을 쓰는편이라서 저도 따라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걱정이 저는 흰머리도 많이 나는 체질인데 남편이 저보다 더 젊게 사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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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팬더 2006.09.07  00:08

민주마미도 요새 저보고 이런 소리 한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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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iley 2006.09.07  00:32

나잇살은 제프 당할자가 없답니다...흐흐흐
첨 만났을때 19살 늘씬 쭉쭉 빵빵 185파운드의 아리따운 몸매였는데...6년이 지난 지금...235파운드의 물컹물컹 예전에 자랑스럽게 방목하던 six pack은 두꺼운 지방 보호층에 쌓여 철통같은 보호를 받고 있고....에휴...그래도 어쩔 수 없죠...솔직히...40살된 아저씨가 20대 남자같으면 이상하자나요...40살된 아줌마가 아무리 보탁스를 하고 그래도 20세로 보이면 that means she's not aging gracefully, I think at l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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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예쁜손 2006.09.07  03:05

음...역시 운동만이 살 길인가 보네요...(10년째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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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07  04:52

예쁜손님...신랑의 운동량이 적은것은 아닌데, 역시 체계적인 활동량이
아니라서 인지....
하여튼 무엇보다도 건강 했음 하는 마음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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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07  04:54

헤일리님...정말 세월앞에서는 장사가 없다고...
나이에 맞는 외모를 갖추며 사는것이 잘 사는것 이겠죠...
그런데 저희 신랑은 살짝 비만...편식도 심해요..그게 제일 걱정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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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07  04:54

민주대디님...아, 아니신것 같던데요...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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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07  05:06

토돌이님...웬지 예쁜손님은 자기 관리에 철저 하실것 같아요...

저와 신랑의 체질이 많이 틀린데, 좀더 신랑에게 신경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문제는 신랑도 한 고집을 해서 잘 말을 듣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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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07  05:07

감자님...아이들 등살에 산보도 힘들어요..
아무래도 자전거 한대 사줘야 할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또 요즘 비가 자주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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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07  05:09

첫날우렁각시님...님의 말씀 100%로 동감해요...
저도 오래간만에 오래전 앨범을 보았는데, 너무나 젊은 모습의 신랑이
정말 낯설더라구요...그리고 저희 신랑도 머리가 온통 새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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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07  05:09

섭냥이님...제가 매일 놀려요, 호머 심슨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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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07  05:10

쟈클리님...늘 아이들 옷은 챙기면서, 한번도 제대로 남편의 옷을 챙겨
본적이 없네요...
저도 남편의 가을옷 한번 챙겨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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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6.09.08  00:11

그래두 네 신랑 멋지다~!!^^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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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마마미아 2006.09.08  07:19

콜라가 주범예요..콜라를 근절시키세욧!!!!! 해피맘님 신랑이 날 미워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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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꽃님 2006.09.08  18:53

ㅎㅎ 남자들도 나이 먹는 건 어쩔 수 없지요.. 해피맘님이 잘 해주시니 편하셔서 더 둘레햄이 늘어나시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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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punkyZoe 2006.09.10  21:22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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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사라스바티 2006.09.10  23:11

저두. .나이 먹을 수록.. 뱃살이... ㅎㅎㅎ
운동 다녀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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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11  05:18

사라스바티님...아, 학교에서 아저씨 소리 듣지 않으려면 잘 관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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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11  05:22

스펀키조님...어떻게 하면 늘씬 날씬한 신랑으로 복귀 시킬수 있을지
걱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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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11  05:23

꽃님...사실은 제가 늘 정크푸드만 먹여서 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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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11  05:26

마마미아님...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아서, 그것까지 금지 하면 너무
불쌍 하잖아요...
일정한 주기로 자기가 금지 하기도 하는데, 일주일 못 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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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11  05:27

Sheenne님...멋질것 까지는 없고, 그냥 늘 한결 같은 사람 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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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oecita 2006.09.14  05:24

세라아버님도 호머심슨을 좋아하시는군요...
사진상으론 아직 호머화된것 같지는 않던데... ^^
저희부부는 심슨광이라 10여년전 연애시절부터 녹화해서 보곤했었는데...
요즘은 아이들때문에 자제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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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14  18:35

민하맘님...저는 별로 안 보는데, 가끔은 내용이 좀 그렇죠..
웬지 모르겠는데, 심슨을 많이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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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디오 2006.09.19  13:53

탄산음료 좋아하는 사람치고 배 안 나온 사람 드믑니다. 그냥 시원한 물 최고에요. 그리고 적게먹고 운동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부부가 함께 자전거타기, 등산, 수영 많이 걷기 등 유산소 운동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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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21  21:59

디오님...저도 생각은 같은데, 실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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