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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친구가 2주후쯤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내일 그녀의 딸을 집으로 초대 했다.
그녀의 딸과 세라는 같은 유치원을 다녔고, 유일한 동양계
아이들이라서 친하게 지냈다. (그녀의 아빠도 영국인)
일본인 친구는 딸과 아들 한명씩을 두고 있는데, 조산으로
약하게 태어난 아들 때문에 늘 마음 고생을 하면서 산다.
이곳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데리고 일본행을 결심한 것에는
많은 이유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살갑지 않은 시댁
식구들보다, 늘 걱정해주시는 친정부모님 옆에서 사는것이
아이들에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커다란 이유 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만난 몇명의 일본인들, 그리고 영국에서 발견한
일본 문화의 영향 때문인지, 나는 요즘 일본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한국에 있을때, 막연히, 뭐, 아일랜드
여행 하고 싶다는 것과 비슷하고 현실 가능성이 별로 없다.
그냥 가까운 곳에서 살때 가보지 못한 것이 좀 억울...
(일본에 두번 가본적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두번 다
공항 밖을 나가보지는 못했다...그냥 비행기를 갈아 타기
위한 잠시 동안의 체류...)
일본인 친구는 자기가 일본으로 돌아간 후에 꼭 놀려 오라고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거의 불가능 하고, 그냥 일본에 대한
가이드 북 잔득 구해서 머리속으로 이곳저곳 다녀 보고
싶다는 마음이....
그러나 이것도 이곳에서는 쉽지 않겠지...
그러나 저러나, 내일 7살 일본 아이의 저녁 식사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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