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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신랑이 외출을 하면서 카메라를 가지고 나갔다.그리고 분명 어제 아침에 카메라를 돌려 받았는데, 어디에두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네...뭐, 집안 어딘가에 있겠지...어제밤에 컴퓨터에 저장해 두었던 사진들을 보았다.그중에서도 가장 가슴에 와 닿는 사진은 미셸이 아기 였을때사진이고.....날짜별로 분류된 폴더에서 작년 10월9일 사진을 찾았더니세라 학교에서 인터네셔널 문화 행사의 날이 였고, 그래서한복을 입은 아이들의 사진이....그날 한복 구하려 참 여러군데 뛰어 다녔는데....다행히 저녁 늦게 겨우 빌려서 다음날 입고 가서 찍은 사진..그래서 이번 한국 방문때 아이들 한복을 사왔는데, 올해는원래 내일 해야 하는데, 별다른 말이 없이 없다. 그냥 조용히넘어 가려는지...(사온 한복이 내년에는 작을텐데....)그리고 일년전 오늘, 내가 4시간을 고속도로 운전해서신랑의 고향에 갔었다. 그곳은 신랑이 태어나고 자라고우리가 신혼 살림을 시작 했고, 또 세라가 태어 났던 곳.풍경 아름다운 요크셔 지방이지만, 이제는 아무도 없어서쓸쓸함을 안고 돌아 왔던곳...신랑도 우리나라 사람처럼 성공해서 고향에 돌아가고픈마음이 있을까......우리나라 사람은 성공하면 고향에 가서국회의원 출마 하는데.....2006원 10월10일....아주 바쁜 하루를 보냈다.내년에 오늘을 기억할 사진 한장 찍을 시간도 없이......
개인적으로 "1년전 오늘"이란 제목으로 올리시는 글들 정말 맘에들어요. 너무 해피맘님 다운 이 아이디어를 저도 가끔 활용해도 될런지요? 색동저고리에 다홍치마를 입은 두 자매, 다시봐도 너무 이쁘네요~
아... 저도 일년전 사진을 뒤져보고 싶어지네요. 미쉘이 벌써 학교도 입학했으니 감회가 남다르실것 같네요. ^^
전 일년전 수첩을 자주 뒤져보곤 한답니다... 하필 사진은 맛이 간 컴터속에 있는데, 맘잡고 열어 고칠 여유가 없어요... 어설프게 뜯었다가 열받기는 더 싫고.
첫날우렁각시님...부끄럽지만, 수첩 사용하지 않은지 일년이 넘은것 같아요.. 전에는 아주 꼼꼼하게 수첩에 주저리 주저리 잘 메모하곤 했었는데...
섭냥이님...일년전인데, 아주 옛날 같기도 하고, 어제 같기도 하구요.. 너무 단순하게 살아서 인지 시간 감각이 아주 엉망 입니다
민하맘님...아이고 물론 이지요.. 뭐, 제가 특허 낸것도 아닌데요... 언제 민하랑, 동생이랑 같이 한복 입혀서 블로그에 올려 주세요...
시간의 흔적들... 그속에는 내가 있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죠 ^^
민주대디님...시간 잘 가고, 이제 주름만 늘어요...